계란값 상승세 지속…대형마트, 할인 계란 '1인 1판' 제한

2026. 6.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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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AI 여파로 공급 줄며 계란값 상승세 지속

대형마트 계란 코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란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들이 할인 행사 가격으로 공급하는 계란에 대해 '1인당 1판'으로 구매 제한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오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할인 지원하는 일부 행사 계란 제품(30구·특란)을 인당 1판씩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역시 점포 재고 상황에 따라 1인 2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마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산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소매 가격은 7,472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그동안 판매하지 않던 태국산 등 수입 신선란을 매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들 마트는 그동안 국내산 계란만 판매해왔고, 태국산 신선란을 판매하게 되면 처음으로 수입산 신선란을 판매하게 됩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태국산과 미국산 계란을 판매한 바 있고, 롯데슈퍼도 지난달 미국산 계란을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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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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