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상주시장 당선…“변화와 도약의 시대 열겠다”

김범진 기자 2026. 6.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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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최초 40대 시장·최연소 기록 달성…“화합으로 미래 준비”
▲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인이 3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효선씨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환호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국민의힘 안재민(46) 상주시장 당선인이 상주시 민선 역사상 첫 40대 시장이자 역대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되며 새로운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최연소 기록도 함께 세웠다.

안재민 당선인은 3일 당선소감을 통해 "긴 어둠 끝에 상주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며 "상주시민들이 낡은 선거문화를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선택해 준 위대한 변화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선거는 무조건 이기기 위한 경쟁으로 흐르며 지역사회를 병들게 한 측면이 있었다"며 "금권선거나 비방, 공격에 기대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선거과정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선거기간 수많은 공격과 비방 속에서도 깨끗한 선거운동 원칙을 지키기 위해 흔들리지 않았다"며 "갈등을 끝내고 화합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통합시정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책임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상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고속철도 시대와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지 못하면 오히려 인구와 자본이 빠져나가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주의 강점을 활용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안 당선인은 "전국 최대 농축산물 생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농업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식품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상주, 관광객이 찾는 활력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고 상주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공직사회가 함께하는 '원팀 체제'를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는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시장, 시·도의원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어느 때보다 강한 추진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5대 핵심공약에는 △국가농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식품대기업 유치 △상주사랑앱 기반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스포츠 메가시티 프로젝트 △심뇌혈관센터 및 소아응급센터 구축 △농촌인력 혁신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인은 "상주의 미래를 위해 더 크게 포용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 사람이 붐비는 활기찬 상주, 경제가 살아나는 풍요로운 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들이 보내준 믿음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