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장 당선 성남시…경기도의원은 민주당 ‘8곳 중 6곳 승리’

지난 선거 4석에서 2석 늘어
분당지역 2곳서도 승리
시장 투표와는 엇갈려
성남시 광역(경기도의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곳 선거구 중 6곳에 깃발을 꽂았다.
특히 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신상진 당선자에게 9%포인트 가량 더 많이 표를 몰아준 분당지역 4곳 선거구 중 2곳에서 초박빙 승부끝에 승리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와 함께 원도심(수정·중원구)에서도 시장 선거와는 다르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성남 유권자들이 교차 투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 결과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선자가 4대 4 동점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6대 2가 됐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8곳의 경기도의원 선거구 중 원도심에 해당하는 1·2·3·4선거구 및 분당지역 6·7선거구에서 승리했다.
수정구 지역인 1선거구(신흥1동·신흥2동·신흥3동·수진1동·수진2동·단대동·신촌동·고등동·시흥동)는 문승호(40) 경기도의원, 2선거구(태평1동·태평2동·태평3동·태평4동·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는 최만식(55)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문승호 당선자는 59.80%, 최만식 당선자는 58.74%를 획득해 40.19%와 41.25%를 얻은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했다.
중원구 지역인 3선거구(성남동·상대원1동·상대원2동·상대원3동·하대원동·도촌동)는 전석훈(51) 경기도의원, 4선거구는(중앙동·금광1동·금광2동·은행1동·은행2동)는 국중범(57) 경기도의원이 승리하며 수정구 지역 당선자들처럼 재입성하게 됐다. 전석훈·국중범 당선자들도 각각 59.72%, 59.97%를 얻어 37.49%와 40.02%에 그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차이로 제쳤다.
분당지역 6선거구(서현1동·서현2동·판교동·백현동·운중동)와 7선거구(수내3동·정자2동·정자3동·구미동)에서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끝에 김진명(52) 경기도의원과 정종혁(47) 법무사가 승리했다.
김진명 당선자는 50.46%, 정종혁 당선자는 50.07%를 얻었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득표율은 49.53%, 49.92%였다. 표차는 각각 699표, 75표였다
또 다른 분당지역인 5선거구(이매1동·이매2동·야탑1동·야탑2동·야탑3동·삼평동)와 8선거구(수내1동·수내2동·정자동·정자1동·금곡동·구미1동)는 국민의힘 방성환(59) 경기도의원과 정용한(54) 성남시의원이 각각 49.13%와 54.69%를 획득하며 승리했다. 민주당 후보들의 득표율은 45.94%와 45.30%였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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