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던지고 잘쳤다' LA 다저스 오타니, 6이닝 무실점 6승째 타석서도 3안타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오타니가 오타니했다. 투타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자신의 선발 등판경기에서 승수 하나를 더했고 타석에서도 3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MLB)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마운드에서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애리조나 타자들은 5회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단 1안타로 꽁꽁 묶였다.
6회말 1사 후 헤랄도 페르도모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코빈 캐롤이 병살타를 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오타니의 호투에 다저스 타선도 화답했다.
2회초 카일 터커가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갈렌에 2점 홈런(시즌 5호)을 쳐 2-0 리드를 잡았고 3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와 맥스 먼시의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애리조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제몫을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3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그는 이후 프리먼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4회초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6회초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9회초 돌아온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기어코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7-0으로 이겼다. 오타니의 3안타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로 애리조나 마운드를 흔들었다.
다저스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시즌 40승 고지(22패)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2연패를 당했고 32승 29패가 됐다. 오타니는 시즌 6승째(2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0.74로 낮췄다. 시즌 타율도 0.301(219타수 66안타)로 올라갔다. 갤런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5패째(3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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