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30점 폭발' 뉴욕, 웸반야마 앞세운 샌안토니오에 파이널 1차전 역전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닉스가 챔피언 결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챔피언결정전 샌안토니오스퍼스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73년 이후 53년 만에 NBA 정상을 노리는 샌안토니오는 적진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시리즈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뉴욕의 철저한 수비에 가로막혀 100득점도 올리지 못한 채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3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칼 앤서니 타운스도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가 26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전반전은 샌안토니오의 우세였다. 샌안토니오는 줄리안 샴페니가 3점슛만 5방을 터뜨리면서 뉴욕을 외곽포로 괴롭혔고, 벤치 멤버인 딜런 하퍼도 12점을 올리면서 전반을 55-48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뉴욕이 3쿼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타운스가 웸반야마와의 매치업을 이겨내면서 득점을 쌓아가기 시작했고, 브런슨도 합세해 76-76 동점을 만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는 브런슨의 쇼타임이었다. 브런슨은 88-86으로 앞선 종료 7분 22초를 남긴 시점부터 2점슛을 시작으로 자유투와 레이업 등 연속 6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득점으로 맞대응했으나 브런슨을 막을 순 없었다. 브런슨은 94-95로 팽팽하던 1분 50초 전 3점포를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후에도 득점을 생산해내며 격차를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외곽포를 시도했으나 연이어 림을 외면했고, 승기를 잡은 뉴욕이 그대로 경기를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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