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13일 만에 5천 억 돌파

최근영 기자 2026. 6.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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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에 베팅…개인 자금 5500억 몰려
현대차 중심 생태계 투자…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포괄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넘어서며 빠른 자금 유입 속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55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에서 구현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ETF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고, 자율주행, 로보틱스, 공장자동화 등과의 연관성이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현대차(23.69%), 현대모비스(16.90%), LG이노텍(13.68%), 기아(10.79%), 현대오토에버(9.19%), 레인보우로보틱스(6.86%), LG씨엔에스(6.12%), 두산로보틱스(4.52%), 로보티즈(2.74%), 에스엘(1.49%) 등이다.

기존 자동차 ETF와 달리 내연기관 중심 비중을 줄이고 로보틱스, AI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산업 비중을 확대해 성장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 위주로 편입해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낮췄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SDV,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그룹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핵심 협력사의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담은 전략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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