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백지화 진보정치 연대 "걸음 멈추지 않겠다"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전면에 내세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임한 진보정치 연대는 "도민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 안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정치 도약을 위한 2026지방선거연대(진보정치 연대)'는 4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정치 도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선거 결과를 수용했다.
녹색당, 정의당, 노동당,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연합한 진보정치 연대는 단일 후보로 6.3 지방선거에 임했다.
제주도의회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 정의당 강순아, 비례대표는 녹색당 김순애 후보를 각각 내세웠지만, 고배를 마셨다.
진보정치 연대는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정치 도약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연대로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 도민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도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 안으며,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정치 도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양당 중심 정치 구조의 공고한 벽을 다시 확인했다. 비례대표 선거제가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보다는 더 큰 정당의 의석 경쟁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실을 다시 확인했다. 제도의 불리함만을 말하지 않고,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겠다. 선거는 끝났지만, 제주가 마주한 제2공항과 기후위기 등 문제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진보정치 연대는 "6.3지방선거에서 도의원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도의회 바깥에서, 현장에서 계속 말하고 행동하겠다. 응원해주시고 연대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표의 무게를 깊이 새기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