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재선 성공...63.22% 압도적 지지로 민선9기 출범

6·3 지방선거에서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부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부천시민들은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시정 운영 역시 조용익 시장에게 맡기며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정책 연속성에 힘을 실어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조용익 당선인은 12만525표를 얻어 63.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곽내경 국민의힘 후보는 7만109표(36.77%)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5만416표로, 조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우위를 유지하며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
특히 조 당선인은 원미구 62.01%, 소사구 62.86%, 오정구 63.80% 등 부천시 전 지역에서 60%가 넘는 고른 지지를 받았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전 지역 우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폭넓은 신뢰를 확인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조용익 시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정의 연속성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개발·재건축 추진, 교통 인프라 개선,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원도심 활성화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이 시민들로부터 일정 부분 평가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부천을 만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주거·경제·복지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부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 선거뿐 아니라 광역·기초의회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8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전석을 석권했고, 부천시의회 역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향후 시정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부천 시민들이 안정과 연속성을 선택했다"는 평가와 함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만큼 조용익 시장과 민주당에게는 더욱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선 9기 부천시는 앞으로 원도심 재정비, 교통체계 개선, 주차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정책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민들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압도적인 승리로 재선에 성공한 조용익 시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부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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