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수 이미지 벗나…민주당 도의원 석권·시의회 약진, 정치지형 변화

이석중 2026. 6. 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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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사무국에 새로 출범할 지방의회를 이끌 주역들을 기다리는 의원 배지가 일제히 정렬돼 있다. 향후 4년간 지방자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기자

6·3 지방선거 결과 동두천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원 전 의석을 차지하고 시의회에서도 선전하며 정치 지형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동두천 제1선거구 안시현 후보와 제2선거구 심동용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민주당이 동두천 지역 광역의원 2석을 모두 확보한 것은 이번 선거 결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가선거구에서는 김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은경·김승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으며, 나선거구에서는 정진호·임현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흥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지역구 시의원 의석은 민주당 3석, 국민의힘 3석으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나선거구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국민의힘 역시 가선거구에서 2석을 확보하며 지지 기반을 유지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동두천이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정치적 균형과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반면, 기초의회는 여야가 동수를 이루면서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 협치와 견제 기능이 동시에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승패를 넘어 동두천 민심의 변화를 보여준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지방정치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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