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첫 영입 제의 보냈다" 무려 '2,155억 원' 이상… 과르디올라 떠난 새 시대 중원 후보로 앤더슨 낙점

임정훈 기자 2026. 6.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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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새 시대의 중원을 향해 첫 번째 움직임을 가져갔다.

미국 '디애슬래틱'은 4일(이하 현지 시간)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 FC(이하 노팅엄)의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에게 첫 영입 제의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은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관심은 쉽게 식지 않을 분위기다.

앤더슨을 향한 노팅엄의 입장은 분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은 앤더슨 매각엔 큰 규모의 제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데클란 라이스가 2023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에서 아스널 FC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1억 500만 파운드(약 2,155억 원) 수준 이상의 금액이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선수 보강이 아니다. 맨시티는 2025-26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존 스톤스와 베르나르두 실바도 팀을 떠날 전망이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 중원의 핵심이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구단과의 계약 기간도 3년이나 남아 있다. 노팅엄이 쉽게 협상 테이블을 열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수치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노팅엄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이 아니다. 그럼에도 앤더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3,300회의 터치를 기록하며 리그 내 '최다 볼터치'기록을 남겼다. 노팅엄 전체 볼 터치의 14%를 책임진 수치다. 경기 운영의 출발점이자 방향을 잡는 선수였다는 의미다.

앤더슨의 전진 능력도 돋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앤더슨은 90분당 2.8회의 돌파 성공을 기록했다. 이는 EPL 중앙 미드필더 중 티자니 레인더르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대 진영으로 향하는 패스도 90분당 8.3회였다. 이 부문에서 그보다 많은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시 앤더슨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다만 노팅엄이 요구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맞출 의지는 크지 않은 듯하다. 현재로서는 에데르송 등 다른 미드필더 영입 후보들이 더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맨시티에는 앤더슨을 노릴 명분이 있다. 맨시티는 자국 잉글랜드 선수 육성은 물론, EPL에서 이미 경쟁력을 증명한 잉글랜드 선수 영입에도 꾸준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앤더슨은 리그 적응이 필요 없고, 중원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앤더슨은 공 운반 능력이 뛰어나고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직접 전진하고, 필요할 때는 패스로 공격의 방향을 바꾼다. 앤더슨은 지난 3월 노팅엄과 맨시티와의 2-2 무승부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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