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타운스 폭격’ 뉴욕, 파이널 기선 제압하며 PO 12연승 질주…SAS 빛바랜 최연소 10+점

뉴욕 닉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6 NBA 파이널 1차전에서 105-95 역전승을 거뒀다.
1973년 이후 5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욕은 플레이오프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플레이오프 규모가 확대된 1984년 이후 플레이오프 최다연승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단독 2위의 주인공이 바로 1999년 샌안토니오였다.
플레이오프 원정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LA 레이커스가 2001년에 기록했던 원정 8연승이다. 2차전에서도 이긴다면, 뉴욕은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5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단독 2위로 올라서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원정 최다 연승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린다.
제일런 브런슨(3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칼 앤서니 타운스(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OG 아누노비(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랜드리 샤멧(13점 3점슛 3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종료 직전 줄리안 샴페니에게 코너 3점슛을 허용, 48-55로 전반을 마친 뉴욕은 후반 들어 기세를 올렸다. 3쿼터에 타운스가 10점을 올리며 빅터 웸반야마(6점 3리바운드)에 우위를 점한 뉴욕은 샤멧, 마일스 맥브라이드 등 벤치멤버들의 3점슛까지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6-76으로 맞이한 4쿼터에는 브런슨이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뉴욕은 브런슨이 3점슛 1개 포함 13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아누노비도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웸반야마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38초 전 격차를 6점으로 벌린 쐐기 득점도 브런슨의 손에서 나왔다.
타운스는 경기 종료 후 방송사 공식 인터뷰를 통해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어머니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경기를 치르는 게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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