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선인, 선대위 해단식...“이제는 강원도가 특별해지기 위해 뛸 시간”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4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 시작된 것이 아니다”며 “강원도가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시간이 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서 우상호 당선인은 민선 9기 강원도정을 시작하는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최문순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백승아(비례) 국회의원, 여준성·유정배 지역위원장, 선대위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상호 당선인은 51.81%의 득표율로, 48.18%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3.63%p 격차로 이겨 제40대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사회자가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왔다”며 “허황된 약속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 혼자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 도와주시지 않으면 결코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말은 제게 주술 같은 말”이라며 “몇 백번 되뇌이며 말씀드렸고, 표를 얻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강원도를 위해 해야 할 사명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강원도에 사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 될 것이다. 4년 간 혼신의 힘을 다해 해내겠다”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 진보·보수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거과정 모든 일을 잊고 진영을 달리하는 분들에게 통합의 손길을 내미는 목적은 강원도를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했다.
끝으로 우 당선인은 “선거에서 진 해단식에서 여러번 울어봤는데 웃으면서 하는 해단식은 좋다”며 “어려운 고비고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최문순 전 도지사는 “우상호 이름이 새겨진 옷을 입고 평창 진부에 다니니 어르신이 ‘지난번 도지사와 똑같이 생겼네’라고 하시더라”며 “우상호 당선인이 아직 도민과 첫만남, 첫사랑처럼 부끄러움도 있고 슈퍼감자, 우량감자가 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서로 같이 의지하고 기대며 큰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강원도가 이기니 좋다. 춘천도, 원주도, 강릉도 이겼다. 인수위를 잘 구성해 망쳐놓은 강원도의 미래 비전들을 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며 “우상호가 잘 할 수 있도록, 멋진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한명으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동지들에게 드린다”고 했다.
백승아 의원은 “우상호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계기로 재정비하고 단합해 국민들의 민심을 귀담아 듣는 계기로 삼겠다. 2주 동안 유세하며 많이 배웠다. 국회에서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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