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대 중 1대는 테슬라…중국산 전기차 존재감 커져
중국산 모델Y·모델3가 대부분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테슬라의 신규 등록 대수는 1만866대로 2위인 BMW의 6555대를 4000대 이상 앞질렀다. 테슬라가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은 셈이다. 테슬라는 올해 2월부터 4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테슬라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Y와 모델3는 중국산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돼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 가운데 97.6%에 달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 벤츠가 3553대로 3위, 아우디가 1509대로 4위, 렉서스가 1291대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국 BYD는 5월 판매 대수가 1032대에 그쳐 지난 4월 월별 신규 등록 대수 4위에서 지난달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다만 이는 수요 위축보다는 공급 부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3월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23대를 판매하며 렉서스, 도요타 등을 합친 일본 브랜드 판매량을 합친 규모를 앞서기도 했다.
BYD 측은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수급해 고객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수입 승용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4월 3만3993대보다 12.2% 감소하고, 지난해 5월 2만8189대보다 5.9% 증가한 2만9860대로 집계됐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7195대가 판매되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테슬라 Model 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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