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접근 안 되는데…“선관위 뒷산 화재, 내부인 실화 가능성 조사”

나은정 2026. 6. 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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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지 내 화재 현장.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6·3 지방선거 당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추가 현장감식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은 화재가 발생한 3일 오후에 이어 4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6명을 투입해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감식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관위 청사 뒤편 산책로를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점과 발화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과천시 중앙선관위 부지 내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경찰 기동대원들의 초기 진화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변 임야 일부가 소실됐다.

불이 난 곳은 선관위 본관과 100여m 떨어진 곳으로, 직원들을 위한 나무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청사 부지를 둘러싸고 펜스가 설치돼 있어 외부인의 접근은 제한된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또는 내부인에 의한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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