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하정우·박민식 꺾었다…유의동, ‘5파전’서 승리
[앵커]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선, 광역단체장 선거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보궐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북구갑에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경기 평택을에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물급 후보들의 치열한 3파전,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 최종 승자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였습니다.
개표 초반 크게 벌어졌던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의 격차는 새벽 1시쯤 초접전 상태로 좁혀들었고, 새벽 2시쯤 역전하며 1,400여 표 차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정우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지지자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자 구도 평택을에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5%p가량 앞섰는데 출구조사 결과보다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유의동/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 "저에게 주어진 소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시민들께서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단일화 없이 완주한 혁신당 조국 후보는 3위에 그쳤는데, 결과적으로 진보 진영 표가 갈리며 책임론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다 저의 부족함이고 다 저의 책임입니다.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선 민주당 김남준, 인천 연수갑에선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울산 남구갑에선 국민의힘 김태규, 대구 달성군에선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모두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9곳, 국민의힘은 4곳, 1곳은 무소속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재보선 지역 가운데 13곳은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던 곳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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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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