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돌부처' 오승환도 반했다, '미니 돌부처' 장찬희 향한 극찬 “성적 요동치지 않을 선수"
![[OSEN=대구, 이석우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poctan/20260604121707521nplr.jpg)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초 영구결번의 주인공 오승환이 올 시즌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찬희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마운드 위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침착함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장찬희는 3일 현재 1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위기 관리 능력이 특히 돋보인다.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은 3할1푼6리지만 득점권에서는 1할7푼1리로 크게 낮아진다.
박진만 감독도 장찬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칭찬밖에 안 나온다. 신인답지 않게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고 과감할 때는 과감하다. 배포도 좋다”며 “원태인에 이어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 063 2026.05.08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poctan/20260604121707721bztq.jpg)
장찬희의 또 다른 특징은 좀처럼 표정 변화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현역 시절 ‘돌부처’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오승환을 떠올리게 한다.
박진만 감독 역시 이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린 선수답지 않게 몇 년 동안 프로에서 뛴 선수 같은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좋을 때는 표정 변화가 없는 게 좋지만 좋을 때는 좋은 표정을 좀 지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인데 너무 티가 안 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장찬희는 자신의 무표정한 모습에 대해 “흥분하면 냉정하게 승부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02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poctan/20260604121707922ekwi.jpg)
오승환도 장찬희의 이런 모습을 인상적으로 지켜봤다.
오승환은 지난 3일 KIA 타이거즈 레전드 윤석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장찬희를 언급했다.
그는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마운드에서 감정 기복이 없다는 게 눈에 띈다. 굉장히 덤덤한 스타일”이라며 “그게 장점인 이유는 기복이 심하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구위와 구종을 떠나 지금 가진 공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성적이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찬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오승환은 삼성의 전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OSEN=최규한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poctan/20260604121708105rdtf.jpg)
그는 “삼성 경기를 자주 보고 있다. 올 시즌에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냉정하게 봐도 4~5년 전과 비교해 선수층이 훨씬 탄탄해졌다. 일주일 동안 꾸준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고 연패를 빨리 끊을 수 있는 멤버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시즌 연승도 하고 연패도 했지만 성적을 못 내는 팀들은 연패에 빠지면 그대로 무너진다. 그런데 삼성은 다시 연승을 이어간다. 그만큼 팀의 힘이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은 현재 삼성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외야수 박승규를 꼽았다. 그는 “박승규가 가장 기대된다”며 “전병우도 너무 잘해주고 있고 류지혁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승규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poctan/20260604121708291uja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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