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찬대 당선인 첫 행보로 현충탑 참배…“겸손·평화·통합” 강조
송영길·김남준 등 선거 당선인 참석
박 “300만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송 “박 시장 체제 든든히 뒷받침을”
김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최선을”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첫 공식 행보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평화와 통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오전 9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과 함께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송영길(연수구갑)·김남준(계양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당선인, 현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충탑에 헌화한 뒤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추모를 마친 당선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으로서 첫 공식 발걸음을 자유수호의 탑에서 시작한 것은 그만큼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다는 의미"라며 "오늘 이 자리에는 겸손과 평화, 통합에 대한 다짐이 담겨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구갑에서 6선 의원이 된 송 당선인은 "시민들이 보내준 신임의 무게를 되새기며 현충탑 앞에 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을 생각하며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리에 안주하고 시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4년 뒤에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활용해 박찬대 시장 체제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인천이 평화와 물류, 남북 교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양구을에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는 김 당선인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요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것이었다"며 "당선인들과 함께 맡겨진 역할과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그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고 시당위원장은 "당선은 축하할 일이지만 마음은 무겁다"며 "시민들과 약속했던 내용을 어떻게 실천하고 보답할 것인지가 남아 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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