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 인선 임박…정성호·한성숙·강훈식 압축
[앵커]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며 이제 이재명 정부 2기 체제로의 전환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만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하면 이 대통령이 후임 총리를 발탁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차기 총리 후보군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당권 도전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 총리는 조만간 사의를 공식 표명하고 자리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미 후임 총리 물밑 인선 작업이 상당 수준까지 진행돼,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여권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의하면,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뒤를 이어 내각을 통할할 인사로 후보군 3명을 압축한 상황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가운데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명 모두 이번 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인사들입니다.
우선 정성호 장관의 경우, 이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면서 이른바 '친명계 좌장'으로 불려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출신으로,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논의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한성숙 장관은 이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하며 신뢰를 쌓았다는 후문입니다.
한 장관이 발탁될 경우, 한명숙 전 총리 이후 첫 여성 총리가 됩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춰온 최측근 참모 가운데 한 명입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활동하는 등 외교·경제 분야에 두루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차기 총리 인선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적 개편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 청와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집권 2년차 국정운영 플랜과 함께 내각이나 참모진 개편 방향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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