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것은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승리’라면서도, “아쉬움은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4일)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도 (지방선거 결과 승승패가) 5대 12에서 12대 4가 되었으니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장과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선거에 아쉬움은 있으나,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조 본부장은 그러면서 “접전지로 서울·부산·대구·경남·울산·전북 6군데를 말씀드렸는데 3곳은 승리했고 3곳은 이기지 못했다”며 “저희들이 판단하고 분석하고 했던 그 흐름대로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접전지로 꼽았던 경기 평택을과 대구 달성, 울산 남갑,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산 북갑 5곳에서 모두 패배한 것에 대해선 “매우 좀 아쉬운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시장 패배와 관련해선 “처음에 워낙에 격차가 컸고 그게 선거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우리는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서울시장 선거를 바라본 것이 아닌가”라며 후보 인지도와 서울시 인구 구성 등을 들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조국혁신당과 3자 접전을 벌이다 패배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선 “네거티브 방식이 아니라,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구조로 갔으면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대해선 “전라북도는 기초단체장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서울시도 17개 기초단체장(구청장)이 승리해 시장을 제외하면 그것도 승리로 볼 수 있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 본부장은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관위의 이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선관위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한다. 선거가 마무리 됐다고 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선 “선거에 불리할 것 같으니 개표 중단, 재투표 요구를 하고 선거가 막상 유리한 국면으로 개표가 진행되니 그 문제를 또 슬쩍 흐려버리는 이런 저급한 정치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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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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