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달려든 흑곰에 내팽개쳐진 공장 직원…"곰에 물렸다" 4명 부상

진혜숙 2026. 6.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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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 남성이 공장 입구로 나가려는 순간, 뭔가를 발견하고 급히 방향을 바꿔 공장 안으로 피합니다.

야생 흑곰입니다.

흑곰은 곧바로 남성을 향해 돌진하더니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남성을 덮쳐 쓰러뜨립니다.

곰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길바닥에 쓰러지고, 곰은 차량 한 대가 쫓아오자 공장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2일 교도 뉴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후쿠시마의 한 제철소 직원이 곰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흑곰은 2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공장 직원과 주민 4명을 잇달아 공격했습니다.

20대 남성 직원을 공격한 곰은 공장 내에서 60대 남성을 다시 공격했고, 이후 인근 주택가로 이동해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을 습격했습니다.

부상한 4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겨울잠에서 깬 곰들이 잇달아 출몰하며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는 곰 등 동물 퇴치를 위한 늑대 모양의 로봇까지 활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곰이 감지되면 눈 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빨간 LED 조명이 켜지고, 엄청난 경고음을 내며 곰을 위협해 쫓는 방식입니다.

일본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일본 전역의 곰 출몰 회수는 약 5만 건입니다.

지난해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진 피해자는 13명, 부상자를 포함한 피해자 수는 240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별아

영상: 로이터·AFP·@ウルフカムイ 유튜브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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