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된 전 국회의원…손혜원 “목포 원도심에 관광객 넘치게 할 것”

나은정 2026. 6. 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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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목포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손혜원(오른쪽 2번째)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혜원 당선인 측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남 목포시의원에 당선됐다.

손 전 의원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명을 선출하는 목포시의원 라 선거구(복원·동명·만호·유달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목포 원도심을 아우르는 라 선거구에는 손 전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3명, 조국혁신당 1명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선거구에서는 상위 3명이 시 의원에 당선되는데, 손 전 의원은 개표 초반부터 2위를 유지하며 최종 득표율 24.37%(2057표)로 목포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원도심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는 평소 소신 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섰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참이슬’,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 등 다수의 작업에 참여하며 브랜드 디자이너로 명성을 쌓았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정계에 들어선 뒤, 당명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하는 등 당의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20대 총선에 서울 마포을 후보로 전락 공천돼 당선됐다.

2019년에는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비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였다’(부패방지법 위반)는 혐의를 받았으나 무죄를 받았다. 다만 차명 부동산 매입(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관련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손 당선인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어떤 일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며 “목포 원도심에 관광객들이 흘러넘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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