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8년 만에 선 그었다…"재결합 NO, 좋은 추억으로 남길"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무한도전' 재결합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지난 2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험한 곳을 찾아와 버렸네. 명수 신여성 나들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박명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 재가동 여부를 묻자, 그는 "안 될 것 같다"고 단칼에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이) 좋은 추억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정준하와 함께 운영 중인 채널 '하와수'에 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박명수는 "정준하 씨와 '하와수' 채널을 하는 것도 우리 두 사람의 자료를 쓸 수 있는 곳이 MBC뿐이라서다. '무한도전' 덕분에 '무도런' 행사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관련 콘텐츠와 행사가 이어질 수 있는 배경을 언급한 셈이다.
과거 종영 당시의 아쉬움도 다시 언급됐다. 그는 여러 방송에서 마지막 녹화와 관련한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회 촬영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어떻게든 멤버들을 설득해서 프로그램을 이어가게 했을 것"이라고 회상하며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선후배 관계와 오랜 인연에 관한 이야기 역시 공개됐다. 박명수는 MBC 공채 3기수 선배인 이경실을 언급하며 "누나는 '도루묵 여사'로 제일 잘나갈 때였고, 나는 의욕만 앞서고 잘 못했던 시절이다. 무대에서 NG를 내고 나왔는데 누나가 '이리로 와 앉아봐, 대본 읽어봐'라고 가르쳐줬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20년 동안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에게 차량을 선물한 사실도 공개되며 현장이 술렁이자, 그는 "20년 동안 조용히, 일만 묵묵히 하는 친구한테 그냥 선물한 것"이라고 담담히 대꾸했다.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무한도전'은 2018년 종영까지 12년간 시청자들과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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