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선거’로 민심 잡은 이충우, 민선 9기 여주시장 당선
‘비대면·체험형 정책 홍보’로 구태선거 탈피
시민 “신선하고 품격 있다” 호평
네거티브 공세엔 데이터로 맞서고
정책 질문으론 상대 허점 파고들어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가 여주시장 선거에서 55.34%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 민선 9기 여주시정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이충우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치러진 여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후보를 6천373표 차로 누르고 득표율 55.34%로 당선을 확정 지으며, 소음과 갈등 대신 정책과 미래를 앞세운 ‘품격 선거’가 여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여주시 선거인수는 10만1천591명, 투표수는 6만571명이었다. 이충우 당선자는 3만3천19표(55.34%)를 얻어 2만6천646표(44.65%)에 그친 박시선 후보를 따돌렸다. 무효표는 906표였다.
이 당선자의 선거사무소는 선거기간 내내 확성기와 인파 동원 중심의 구태선거 방식을 탈피, 비대면·체험형 정책 홍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는 이 같은 운동방식은 시민들로부터 “신선하고 품격 있다”는 반응을 끌어내며 부동층 표심을 파고드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선거전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이 근거 없는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는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지만, 이 당선자 측은 감정적 맞대응 대신 정밀한 데이터와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방어와 반격’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나아가 상대 후보를 향해 여주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묻는 정책 질문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유권자들에게 양측의 준비도 차이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이번 승리의 또 다른 동력으로는 선거사무소의 탄탄한 ‘원팀’ 체계가 꼽힌다. 후보와 수년간 시정철학을 공유해 온 핵심 참모진이 후보의 의중을 실시간으로 정책 홍보에 반영하며 일사불란한 선거운동을 이끌었고, 이 같은 기획력과 실행력이 상대 진영의 조직력을 압도했다는 분석이다.
이충우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이번 승리는 소음과 갈등 대신 정책과 미래를 선택해 주신 위대한 여주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린 구체적인 정책과 시정 비전을 왜곡 없이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상대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포용하여 갈등을 치유하고 오직 여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여주/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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