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자, 출구조사 예측 뒤집고 부울경 국힘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재선 성공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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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부산‧울산‧경남 현직 국민의힘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경남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서 김 후보에게 승리했지만, 경남에서 인구가 많은 김해시와 양산시, 거제시에서는 졌다.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부울경 현직 국민의힘 시도지사 중 박 당선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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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부산‧울산‧경남 현직 국민의힘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전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김 후보가 52.3%로 45.7%의 박 당선자를 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3일 자정 이후부터 김 후보를 앞서기 시작한 박 당선자는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근소하게 앞서다가 투표 종료 15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를 넘겨서야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만500여표에 불과하다.
박 당선자는 경남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서 김 후보에게 승리했지만, 경남에서 인구가 많은 김해시와 양산시, 거제시에서는 졌다.
그러나 경남 유권자 30%를 차지하는 최대 도시 창원시에서 3만표 가까운 차이로 김 후보를 이기면서 당선의 견인이 됐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힘 중앙당 지원을 최소화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선거를 치러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 운동 기간 경남을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투표일 하루 전날 박 당선자의 선거운동 피날레 유세 때 창원 상남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지원이었다.
대신 박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인구‧경제‧주민생활 등 각종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박완수 도정’을 유권자에게 적극 어필했던 게 도민들 표심을 사로잡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경남도민께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경남을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우뚝 세우는 것이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지난 4년 민선 8기 도정을 도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4년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이 확실하게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 민선 9기에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부울경 현직 국민의힘 시도지사 중 박 당선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그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현안에 대해서 “새로 선출된 부산·울산시장과 이 부분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캠프를 방문해 지지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했다. 4월27일 출마 선언 후 선거운동으로 공백이 생긴 도정을 즉시 챙기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선거는 끝났지만 도정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도민의 기대와 명령을 무겁게 받들어 말보다 실천으로, 계획보다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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