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당선…8년 만에 민주당 부산시장 탈환
[KBS 부산] [앵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018년 민선 7기에 이어 민주당 출신으로는 역대 두 번 째 부산시장인데요.
3선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치경험을 토대로 부산 시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지만, 표차가 좁혀졌다 벌어지길 여러 차례.
당선이 확실시되자 비로소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부산 시민들이 해양수도 부산으로의 도약을 선택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 : "변화를 선택하신 우리 부산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부산시민들께 드립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전 후보는 부산 북강서갑과 북구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중진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며 중앙정부 경험도 쌓았습니다.
선거 기간에는 부산 해사전문법원 설립과 HMM 등 해운 대기업 유치,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으로 '해양수도 완성'을 공약했습니다.
반면, 3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또 이 부산시정을 이끄는 데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우리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전재수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보수의 텃밭'에서 부산을 탈환했습니다.
좌초됐던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과 핵심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추진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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