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흥행작 '왕사남' 넘었다…개봉 첫날부터 대박 터진 韓 작품 ('와일드 씽')


(MHN 윤우규 기자)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 첫날부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씽'은 개봉 첫날 16만 74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첫날 관객 수 11만 7783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상대적으로 제한된 스크린 수에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초반 흥행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뒤,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개봉 첫날 성적뿐만 아니라 실관람객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CGV 에그지수는 95%를 기록했으며, 주요 예매·평점 플랫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웃음의 밀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순수하게 웃다가 울게 되는 영화", "아무 생각 없이 크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전개가 재미있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입소문을 이끄는 요소로 꼽힌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 출연진은 각자의 캐릭터를 과감하게 소화하며 코미디 장르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관객들 역시 배우들이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보여준 능청스러운 연기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강동원은 극 중 헤드스핀 장면을 위해 직접 연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엄태구 역시 높은 텐션의 캐릭터에 도전하며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재기 서사는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웃음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재도전이라는 이야기 구조를 더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개봉 첫날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와일드 씽'이 입소문을 타고 올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흥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 '와일드 씽'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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