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로 12경기 연속안타…밀워키전 4타수 2안타, 타율 0.310

(MHN 이상희 기자) 잘 치는 이정후가 또 쳤다. ‘멀티히트’로 12경기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시간) 홈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자 중심 타선에 고정된 것. 그리고 이런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이날도 적중했다.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4회초 공격 때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선 2구, 79.8마일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두 번째 안타는 8회초 공격 때 나왔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패츄릭을 상대로 초구, 95마일짜리 싱커에 기습번트를 시도해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야구센스와 주력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310으로 좋아졌다. OPS도 0.779가 됐다.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 고지가 머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 중 허리 부위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진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을 잘 끝낸 이정후는 지난 30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필드에 복귀해 4안타를 몰아쳤다.
마치, ‘야구가 고팠다’는 듯 맹타를 휘드른 그는 다음 날엔 2안타 그리고 1일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타석에서 폭발했다. 전날에도 1안타를 친 이정후는 복귀 후 5경기에서 무려 13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뜨겁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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