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여야 권력구도 재편, 어떻게? (윤태곤) “오세훈-유의동-한동훈 주목…민심 못 이겨” vs (이종훈) “김민석 송영길 힘 실릴 듯…장동혁 버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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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토론2] 여야 권력구도 재편, 어떻게? (윤태곤) "오세훈-유의동-한동훈 주목...민심 못 이겨“ vs (이종훈) "김민석 송영길 힘 실릴 듯...장동혁 버틸 것"
▷ 소현정 : <긴급 토론> 2부 시작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서 먼저 당선되신 두 분을 전화로 연결해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인천 연수갑에 당선된 송영길 의원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송영길 당선인 당선 소감>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당선 축하드립니다.
▶ 송영길 : 고맙습니다.
▷ 소현정 : 이번 인천 연수갑 유권자들의 선택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 송영길 :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족한 저를 다시 이렇게 정치에 복귀하게 도와주신 연수갑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초선 의원의 심정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 소현정 : 오랜만에 여의도로 돌아오시고 또 챙겨야 할 현안도 많을 텐데 앞으로 본격적인 행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계실까요?
▶ 송영길 : 당장 이번에 당선되신 시의원 구의원들과 함께 우리 연수구 현안 공약 문제들을 점검해 보고요.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 가고 국회에서는 제가 공약했던 중고 자동차 수출 지원 및 산업 육성에 관한 법안을 만들어서 제출할 생각입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 네, 고맙습니다.
<이진숙 당선인 당선 소감>
▷ 소현정 : 다음으로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되신 이진숙 의원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진숙 : 예, 안녕하세요. 이진숙입니다.
▷ 소현정 : 당선 축하드립니다.
▶ 이진숙 : 예,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이번 대구 달성 유권자들의 선택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 이진숙 : 달성 군민 여러분들께서 대구의 자존심 또 달성군의 자존심을 지켜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 보수의 심장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달성군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만큼 그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달성 국민들께서 저 이진숙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이번에 국회에 처음 입성을 하시는 거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으로서 임기 바로 이제 시작이 됐는데 어느 현안부터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실까요?
▶ 이진숙 : 글쎄요, 일단 상임위원회에 배정부터 받아야 구체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텐데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위원회가 있기는 합니다만 국회에서 어떻게 조율이 되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 이 시점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달성군 유권자들에게 제시한 여러 가지 공약 중에 제일 먼저 어떤 것부터 챙겨 보실 생각이십니까?
▶ 이진숙 : 제가 말씀드렸던 것 중에 가장 군민들에게 강조를 해서 말씀드렸던 것은 물 문제입니다. 물이라는 게 흔히 우리가 식음료수를 생각하는데 초순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순수 하면 앵커께서 무슨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초순수 울트라 퓨어워터라고 하는 반도체 산업에 주로 쓰는 공업용수입니다. 이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대구에 유치하겠다고 제가 공약을 약속했고요. 이게 실제로 이전에 대구에 유치를 시도했었습니다만 지방비가 매칭이 되지 않아서 사실 좀 중단이 된 상태입니다. 4천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되는 건데 제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대구에 워터 클러스터, 물 클러스터가 있는 만큼 대구가 유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고 물 클러스터,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현정 :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진숙 : 예,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이번에는 지방선거 정국 향방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의 정치분석실장 나와 계시고요.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함께하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이종훈 : 안녕하세요.
▷ 소현정 : 저희가 소감을 듣고 시작을 하게 됐는데 지금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이 되는 송영길 전 대표, 이제는 송영길 의원이라고 해야겠죠. 원내에 복귀하게 됐어요. 민주당이 이번 선거 결과에서 특히 송영길 의원이라든가 이광재 의원의 복귀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평론가님 먼저 말씀해 주시겠어요?
▶ 이종훈 :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송영길 의원의 복귀는 강적의 부활, 상당한 위협감을 느끼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요. 정청래 대표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열심히 뛴 게 자기 선거 측면도 상당히 있었다 그런 분석이 나올 정도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대표 연임을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선거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연임 과정에서 제가 보건데는 전당대회 치르는 그때 송영길 의원이 강적으로 지금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닌가 그렇게 좀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아주 좀 실존적으로 위협감을 느끼지 않을까 일단 그렇게 좀 생각이 됩니다.
▷ 소현정 : 윤 실장님 보시기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정치인 가운데서 당내 입지가 좀 많이 올라가겠다, 입지가 커지겠다라고 보시는 분이 누가 있으실까요?
▶ 윤태곤 : 이 사람에 대해서 입지가 커진다고 말하면 좀 이상하긴 한데 이재명 대통령인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이냐면 지금 민주당이 대통령 지지율도 강하고 다 친명 일색이고 의석도 많다고 하지만 묘하게 친명이냐 친청이냐 그리고 김어준 씨로 대표되는 원래 전통적인 민주당 세력이랄까 이런 분들하고 이 대통령 지지자들하고 명확히 결이 다른 게 좀 있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보면 경선이라든지 전북 선거 이런 데서 그게 드러났는데 왜 제가 그 말씀드리냐면 정청래 대표가 처음에 기세 좋게 영남권도 많이 다니고 했을 때 오빠 논란도 있고 영남권에서 썩 좋아하지를 않았단 말이에요. 이게 표에 도움이 안 된다 그랬다가 기억하실 텐데 선거 막판에 이 대통령이 부산도 가고 울산도 가고 경남도 가고 하면서. 또 이게 전략적인 건지 모르겠는데 X, 본인 SNS 계정에다가 막 이렇게 많이 올렸어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사라진 자리에 이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가 있었단 말이죠. 그러면서 부산도 이기고 이렇게 전반적으로 돼 버렸으니까 앞으로 송영길이냐 김민석이냐 이것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자면 직접 픽하는 사람이 누구일 것이냐. 그럼 그 사람이 차기 전대 그리고 당내에서도 뭔가 좀 더 청와대하고 교감을 우리가 더 강하게 가져야 된다라는 식의 목소리가 더 올라올 것 같아요. 거기다가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노리겠지만 그걸 대놓고 반대하지는 못할 거 아니겠습니까? 나도 친명이다 이런 식으로 가겠죠. 그러니까 여권 내에서는 친명 경쟁이 좀 더 강해질 것 같다.
▷ 소현정 : 친명 경쟁이 더 강해질 것 같다. 그런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지금 평택을에 김용남 후보가 안 됐잖아요. 그리고 부산 북구갑에 하정우 후보가 안 됐는데 이 두 분이 대략 대통령이 픽한 사람 이렇게 많이들 얘기를 하셨잖아요. 이게 좀 타격이 불가피하지 않을까요?
▶ 윤태곤 : 거기다가 지금 서울 개표 진행되고 있는데 역전해서 남은 지역을 봤을 때 오세훈 시장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라고 하는데 정원오 후보도 구청장 3번 한 저력이 있지만 이 대통령이 이렇게 좀 끌어 올린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방금 말씀하신 대로 뉴이재명으로 상징되는 세 사람의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대통령 탓이다라고 말할 사람이 민주당 내에 있겠냐 그거죠. 없을 거라는 거죠.
▷ 소현정 : 없을 거라는 거죠. 이 평론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종훈 : 지금 여권 상황으로 봐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거의 상수라고 봐야 되지 않나 싶고 이재명 대통령 논외로 하고 과연 누가 이번에 떴는가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조금 더 말씀드린다면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이분 예전부터 대권에 꿈이 있으셨던 분이고 하기 때문에 당 대표 찍고 대권으로 가는 그런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거죠. 그래서 정청래 대표에게 굉장히 실존적인 위협으로 등장을 했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또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이 더 커진 인물이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분이 선수도 높기도 하지만 정치도 오래 했고 그리고 또 계속 대권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온 바가 있고 그래서 이분 역시 굉장히 민주당 내에서 영향력을 키울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싶고 부산시장에 당선된 전재수 당선인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조금 더 그 존재감이 더 커진 상태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요. 정원오 후보가 만약에 당선됐더라면 사실은 좀 새로운 대권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좀 있었는데 만약에 이대로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굳혀진다면 그 기회가 좀 사라지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부상한 이슈들을 한 서너 가지로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보수층 결집이라는 테마로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은 게 두 전직 대통령이 선거 유세 막판에 나섰어요. 그런데 그 선거 유세뿐만 아니라 사실은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민주당에서 조작기소특검법, 공소취소특검법이라고 불리는 이걸 추진하려고 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이 지금 이 선거 이후에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른바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 과제 어떻게 될 걸로 보십니까?
▶ 이종훈 : 사실은 그 특검법이 어떻게 보면 보수가 결집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그런 변수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결과적으로 보니까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결과적으로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이게 영향이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은 그걸 계기로 해서 지금 보수가 똘똘 뭉치기 시작을 한 거고 그러다 보니까 초접전 지역에서 이렇게 엎는, 그러니까 좀 상황이 좀 완전 반전되는 그런 결과들이 전체적으로 다는 아니지만 몇 곳에서 지금 나타난 그런 상황이다. 사실은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마 그 부분도 상당히 책임론이 제기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어찌 됐건 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대표와 당내 강경파가 좀 주도를 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이건 앞으로도 아마 상당히 부담으로 많이 작동할 겁니다. 이번에 의외로 지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의석을 민주당이 좀 내준 상황이 돼버렸잖아요. 특히 접전지에서 약간 손해를 좀 봤고 지금 대구시장도 잘하면 어떻게 좀 해볼 수 있었는데 그쪽이 또 똘똘 뭉치면서 약간 무산된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향후에도 좀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다. 이 사안의 처리와 관련해서는 좀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이런 질문들을 지금 언론에서 벌써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광역단체장은 확실히 민주당이 이겼는데 지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9:4:1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 윤태곤 : 그렇죠. 그러니까 숫자로 치면 민주당이 많이 이겼지만 재보궐 선거 14개 자체가 말하자면 민주당 거 원래 내놓은 게 12개인가 그렇고 국민의힘 걸 내놓은 건 한 군데밖에 없어요. 대구, 울산도 원래 국힘이지만 김상욱 의원이 울산 넘어가면서 내놓은 거니까. 거기다가 전국적으로 제일 관심을 모은 곳은 평택을하고 부산 북갑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두 군데의 패배가 뼈아프죠.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 이겼죠. 이겼는데 뭔가 이게 찜찜함이 있고 야권에서는 졌지만 뭔가를 남겼다. 남겼다는 게 그리고 찜찜한 거 남김의 갈림이 뭐냐 하면 그냥 예를 들어서 강성 보수가 뭉쳐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박근혜 이렇게 해서 뭉쳤다고 하면 그래, 그런가 보다 할 것인데 북갑하고 평택을에서 이긴 사람이 누굽니까? 한동훈, 유의동이라고 장동혁 대표하고 제일 대척점에 있는 개혁 보수, 중도파. 탄핵이라든지 계엄에서 제일 원칙적인 입장을 취했던 사람들이 이긴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서울도 저런 분위기인 데다가 경남도 보면 장동혁 대표가 부울 이렇게 다닐 때 못 오게 하고 장 대표 가는 자리에 안 갔던 사람이에요, 박완수 후보가.
▷ 소현정 : 경남지사 후보.
▶ 윤태곤 : 박근혜 전 대통령 이렇게도 안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럼 이게 민심이 여권을 견제하는 카드로 원래 이게 장동혁 체제라든지 강성 보수, 국민의힘의 주류가 아닌 사람들을 선택한 거기 때문에 사실은 장동혁 체제를 선택했으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금 편하게 이렇게 또 공존하면서 갈 수 있는데 그게 아닌 게 돼버린 거죠.
▷ 소현정 : 지금 저희가 당선인 연결을 한번 시도해볼 텐데 혹시 준비가 돼 있을까요? 지금 토론을 더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 선거 이후에 과연 여야의 관계가 이제 어떻게 될 거냐 부분이 또 초미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이종훈 평론가께서는 앞으로 이 여야 관계가 지금 말씀하신 유의동 의원이라든가 한동훈 의원이 이제 국회로 왔습니다. 여의도로 왔을 때 여야 관계에 이분들이 뭔가 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까요? 어떻게 보세요?
▶ 이종훈 : 좀 개인적으로는 그래주기를 바랐는데 그럴 가능성은 좀 없다 일단 거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찬대 당선인 당선 소감>
▷ 소현정 : 저희가 지금 박찬대 당선인이 연결돼 있어서 전화로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찬대 : 네, 안녕하세요. 박찬대입니다.
▷ 소현정 : 당선 축하드립니다.
▶ 박찬대 : 고맙습니다.
▷ 소현정 : 이번 인천시 유권자들의 선택에 대한 소감, 또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찬대 : 먼저 저 박찬대를 선택해 주신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 개인에 대한 지지도 있었겠지만 더 나은 인천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과 변화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재명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누적되어 있었던 인천의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앙의 힘을 인천의 성과로 연결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인천의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압도적으로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소현정 : 인천시에 많은 현안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인천시장 임기 때 제일 먼저 챙기실 현안은 뭐가 있을까요?
▶ 박찬대 : 일단 인천은 크게 세 가지 정도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교통 문제를 빨리 추진해 달라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이동권을 확실하게 하는 부분이 하나 있고 신도심, 원도심 균형 발전과 관련된 부분이 하나 있고요. 인천의 미래 산업을 어떻게 이끌어 갈 거냐,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거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일단은 지금 전쟁 등으로 인해서 발생한 고유가, 고물가 그리고 어려운 민생을 풀기 위해서 긴급민생회복 프로젝트를 한 100일 정도 우선적으로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인천시 당정 협의를 정리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특히 검증되어 있는 지역화폐의 혜택을 대폭 늘려서 골목상권부터 먼저 살려나가는 노력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현정 : 오늘 전화 인터뷰 감사합니다.
<김상욱 당선인 당선 소감>
▷ 소현정 : 다음에는 울산시장 당선인인 김상욱 후보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상욱 : 반갑습니다. 김상욱입니다.
▷ 소현정 :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상욱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단일화 전에 한번 인터뷰를 했었고 이번에 당선인 신분으로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소감,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상욱 : 울산 시민들께서 기본을 바로 세우는, 또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시민주권 민주도시 울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소현정 : 울산시도 현안이 굉장히 많은데요.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으셨는데 제일 먼저 챙길 공약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상욱 : 아무래도 지금 시내버스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많으십니다. 서둘러 정상화시켜야 하고요. 대중교통 관련된 여러 가지 현안들을 객관적으로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산업 AX 대전환 시대에 노동이 위협받을 수 있는 그 최전선에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지키면서 산업 AX 전환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 소현정 : 오늘 전화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 김상욱 : 네, 고맙습니다.
▷ 소현정 : 토론으로 다시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종훈 평론가와 말씀을 나누고 있었던 상황인데 두 분이 이제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가셔서 처음부터 이렇게 큰 변화, 바람 기대하기는 좀 쉽지 않다 이렇게 보시고 있는 거죠?
▶ 이종훈 :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조금 전에 우리 윤 실장께서 이야기해 주셨듯이 조금 중도 성향, 중도 노선을 탄 인물들이 많이 당선됐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들이 보수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게 맞죠. 그런데 그런 상황을 과연 당내 주류인 친윤계나 지금 현재의 당 지도부가 용인을 하겠는가 하는 거예요. 오히려 더 긴장감을 느낄 가능성이. 특히 한동훈 당선인의 당선이 이들에게 주는 긴장감의 강도는 아마 상상을 초월할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굉장히 위협감을 느낄 겁니다. 그래서 당으로 만약에 복귀하면 굉장히 파괴력이 있겠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견제해야겠죠, 당연히. 그래서 견제 심리가 상당히 강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장동혁 대표하고 굉장히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게 당선에 이제 좀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을 했을 것으로 봐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나 당내 친윤계들은 뭐라고 주장을 또 할 게 뻔하냐 하면 아니, 그래도 우리가 당신한테 공천 주지 않았냐. 그리고 당신들이 중도 보수표 좀 결집해서 승리한 거일 수도 있는데 핵심 보수 지지층이 토대가 되지 않고서는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다 우리 공도 포함이 된 거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그들을 상당히 견제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동훈 당선인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당내 조직 기반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역시 비주류고 숫자도 좀 적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고는 싶어 할 텐데 생각만큼은 그 영향이 미치지는 못할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윤태곤 : 그럴 거예요. 말씀하신 대로 당내 주류가 견제를 할 텐데 근데 견제를 하면 할수록 자승자박이 되는 거죠. 계속 민심이 이렇게 보여줬는데 그간은 여론조사라든지 언론의 논조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아니다, 보수는 사실은 다르다라고 주장했는데 민심이 보여준 거 아닙니까. 그리고 결국은 국민의힘의 중간파 의원들이랄까 이런 좀 관망파들은 이제 시야가 2028년 총선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앞으로 몇 달은 제가 좀 예상해 보면 이런 흐름이 펼쳐질 겁니다. 당장은 중요한 건 여야 전부 다 내부 재편이에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 전당대회가 있죠. 그리고 그와 발맞춰서 이 대통령 1주년 맞이해서 청와대라든지 내각의 개편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김민석 총리는 이미 나온다고 하고 그런 전반적인 재편. 그리고 국민의힘도 뭔가의 재편 과정이 있을 것인데 그 각각 재편이 제일 중요한 상황에서 또 충돌이 벌어지는 것은 아까 말씀하셨던 공소 취소 특검이라든지 그리고 내각과 청와대의 재편이 있으면 뭐가 있습니까? 인사청문회가 생기잖아요. 또 야권에서는 누가 일 잘하는가 이런 게 있고 야권은 사실 그게 있긴 있어요. 여유가 좀 있는 게 올 하반기 동안은 뭔가 찌그락빠그락 집안싸움을 국민들은 답답하겠지만 그런 시간적 여유는 조금 있어요. 그러면서 2027년 정도 됐을 때 우리 이렇게 혁신했다. 그러면 2028년 총선으로 넘어가는 이 시간표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종훈 평론가 말씀하신 데 대해서 제가 공감하는 점은 당권파가 강하게 견제를 해서 올 하반기 동안은 집안싸움이 지금보다도 우리가 어떻게 보면 더 볼썽사나운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결국은 민심이라든지 지지율을 이기는 깡패가 있겠냐.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마찬가지로 그분이 되게 자기 세가 센 건 아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센 건 야, 너네 한동훈 싫지? 누구 싫지? 그럼 다 우리 편이야인 건데 그게 점점 이렇게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 소현정 : 지금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흐름이요. 이게 지금 보면 장동혁 대표가 바로 서울 선관위 가고 중앙선관위 가고 되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벌써 하는 거예요. 이게 지금 선거 결과를 놓고 지도부 책임론이 나올 수 있는데 대여 투쟁의 고리로 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갖고 자신의 입지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들 말씀하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 이종훈 : 어떤 이유로건 끝까지 버티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을 텐데 사실은 굉장히 좋은 빌미가 딱 생겼던 건 맞죠. 그런데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인으로 최종적으로 확정이 된다라고 전제하면 그 이슈가 그렇게 계속 이슈가 될까요? 정원오 후보가 만약에 당선으로 확정됐다 이러면 이거 계속 문제를 삼을 수 있고 이걸 더 부풀릴 수도 있고 이렇게 가져갈 수 있을 텐데 오세훈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전제하면 그 이슈는 금방 사그라들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싶고요. 그런데 어찌 됐건 그 이슈 말고라도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그러니까 실제로는 선거의 전체적인 판세로 보면 진 게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보궐 선거에서 그래도 나름 선전했다든가 그런 이유 등을 들어서, 그리고 서울 어찌 됐건 수성하지 않았냐 이런 걸 들어서 끝까지 버틸 가능성이 높고 어차피 장동혁 대표는 좀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약간 바지사장 성격이 굉장히 강하잖아요. 본인이 당내에 조직 기반이 강해서 자기 세력이 있어서 당 대표가 된 분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뒤에 친윤계라든가 언더찐윤이 있는 건데 이제 그들이 어떻게 선택을 할 건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상식적으로는 보통 이렇게 선거 패하고 나면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고 특히 또 혁신 비대위로 넘어가서 당 혁신 작업하고 그러고 전당대회로 이렇게 넘어가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안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선거 결과도 좀 애매하게 장동혁 대표가 버티기 용이하게 좀 결과가 나와버린 상황이 돼버렸다. 그래서 장 대표 버틸 거고 친윤계들도 당장 이 지도부를 교체하기보다는 차라리 그냥 유지를 좀 하다가 어차피 장동혁 대표 임기가 무한히 가는 건 아니잖아요. 1년 정도 더 하면 이제 임기 끝나고 그때가 마침 또 총선 대비해서 한 1년 전쯤 되니까 그때 지도부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고 그때 친윤계는 본인들 중에 아무개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고 그즈음에 사실은 차기 대권 주자급으로 자기네들 가운데 누군가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지금 없지 않아 있다. 오히려 그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윤태곤 : 근데 제가 볼 때 자기네들 중에 누구 대권 주자 저는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가 않고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시도는 하겠지만 장동혁 체제가 1년을 더 간다? 저는 그 가능성은 매우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자승자박이라고 말씀드렸듯이 뭘 하면 할수록 안 좋아질 거예요. 뭔가 인사를 하건 뭔가 뭘 내놓건 하면 할수록 안 좋아지고 근데 안 좋으니까 뭘 또 해야 되고 그럼 악순환의 고리가 들어가는 거고 말씀하신 대로 어제 보면 장 대표가 강하게. 아니, 물론 이 이슈는 강하게 이야기할 만한 겁니다. 말이 안되죠. 선관위에서 무슨 투표용지가 없어서 투표 못 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선관위 쳐들어가서 선관위원장까지 약속 없이 만나고 강하게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오세훈 시장이 당선돼 버리면 그리고 오 시장 쪽이 어제 그 상황에서도 뭔가 장 대표하고는 약간 거리를 둔 메시지를 냈단 말이에요. 그때 손을 안 잡았어요. 그런 것들이 연결이 다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지금도 계속 서울시장 개표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지금 결국 서울시장 개표 결과, 그래서 오세훈 후보 또는 정원오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서 여당도 야당도 당내 상황이 많이 좌우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렇게 보십니까?
▶ 이종훈 : 좀 중요한 변수로 작동할 건 맞고요. 조금 전에 선거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선거 이후 상황과 관련해서도 이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된다.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전제하면 한동훈 혼자 또는 오세훈 혼자 장동혁 지도부라든가 또 친윤계들을 대적하기는 어려운데 두 사람이 약간 연대를 하면서 협공을 하면 그건 효과가 조금 더 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좀 있는 거죠. 그런 의미가 좀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시간 때문에 <긴급 토론> 여기서 2부 마치고 3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긴급토론 2부>
▷ 소현정 : <긴급 토론> 3부 시작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정국 향배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장 개표가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 96.1% 개표가 된 걸로 돼 있는데 저희가 앞서 이종훈 평론가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앞으로 정국에 큰 상수가, 변수가 될 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윤 실장님 보시기에는 정원오 후보가 될 경우 그리고 오세훈 후보가 될 경우 나눠서 좀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 윤태곤 : 사실 정원오 후보가 될 경우에는 큰 어떤 변화가 있는 건 아니겠죠. 민주당이 이겼는데 민주당이 진짜 압승했다, 서울까지 탈환했다 그 정도의 의미 아니겠습니까? 근데 오세훈 시장이 이긴다는 것은 야당이 선방했다를 넘어서 우리가 쭉 이야기했던 야당의 노선의 부분에 대한 거 그리고 또 여당에 대한 견제, 어느 정도 수도 서울에서 견제의 의미가 있고 아까 우리가 광고 때 농담 삼아 이야기했지만 선관위 입장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이기기를 바랄 거예요. 그래야 이게 그나마 이렇게 일로, 그러니까 선관위가 개혁해야 하고 이게 잘못됐고 일로 이렇게 매를 맞는 거지 이게 아주 또 지금 보면 만약에 정원오 후보가 이긴다 하더라도 적은 표로 이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 송파에 난리 난 것 때문에 안 됐다라고 선거 무효 소송이 반드시 들어갈 거거든요. 그걸 법원에서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이 커지는 게 있으니까요.
▷ 소현정 :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되면 야권 내에 역학관계 많은 변화가 일어날까요?
▶ 윤태곤 : 장기적으로 볼 때 차기 대선에서의 경쟁 구도 이런 이야기도 있겠지만 그건 또 너무 먼 이야기고 당장에 아까 이종훈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현 주류 세력 대 조금 중도 개혁 세력 간의 이런 세 싸움에서 큰 세가 되는 거죠. 거기다가 부산에 한동훈 있죠. 서울에 오세훈 있죠.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야기 안 했지만 평택 경기도의 4선 의원입니다, 유의동 의원이 71년생이에요 게다가. 서울, 경기, 부산을 꽉 이렇게 중도파, 개혁파가 틀어쥐고 있다 이렇게 되는 거죠.
▷ 소현정 : 지금 말씀들 쭉 들으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정말 많은 분들이 어떻게 나올지 계속 지켜보실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고요. 지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대구 달성에서 앞서 저희가 전화로 소감을 들었던 이진숙 의원이 됐고요. 울산 남구갑에서 김태규 의원이 됐단 말이죠. 이 두 분들이 공교롭게도 방통위 위원장, 부위원장 출신이라 이걸 또 많이들 주목해서 보시는데 이종훈 평론가님, 이 두 분들이 이제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 이종훈 : 방송계에 완전히 태풍이 부는 건가요? 뭐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방송 관련 일을 하던 거하고는 좀 다른 일을 또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체로 전문성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그 관련 상임위로 배정을 하긴 하는데 제가 보건데는 이진숙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굉장히 강성으로서 투사 이미지를 굉장히 강화해 나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제가 보건데는 이분도 굉장히 야심이 좀 있는 분 같아요. 그래서 대권까지 아마 바라보고 굉장히 가속 페달을 밟을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이렇게 좀 생각이 들고 이번에도 사실은 대구시장 컷오프되고 나서 본인 자기 정치 캠페인을 굉장히 열심히 했잖아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당 지도부를 거의 협박하다시피 하기도 했고 그래서 결국은 얻어냈단 말이에요. 그게 의미하는 것이 좀 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에 사실은 의외로 존재감이 커진 게 저는 추경호 당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건 보수의 심장에서 당선됐다는 의미가 있기도 하고 이분도 아마 이 정도 되면 대권주자급으로 일단 분류를 해 줘야 될 것 같고 여러 가지 사법적인 그런 논란의 여지가 좀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윤계가 자기네들 중에서 대권 주자로 한번 키워볼 만한 인물별로 간택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존재감이 앞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상당히 좀 커지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태곤 :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아까 한동훈, 유의동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이진숙, 김태규 두 사람이죠. 말하자면 장동혁 픽이지 않습니까? 전략공천받았고 장동혁 대표가 미국 가기 전에 따로 만나서 있어라. 너무 이렇게 하지 말고 있어라. 그럼 공천 갈 거다 뭐 그런 이야기도 됐고 김태규 의원도 장동혁 체제에서 되게 노른자위 자리에 조직책이 됐다가 공천 무난하게 받고 됐는데 제가 이 두 분은 존재감이 그렇게 높아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대구 선거랑 울산 선거가 되게 치열했습니다. 그런데 추경호 당선인이 이진숙 의원을 전면에 안 내세웠어요. 울산도 울산에서 김태규라는 사람을 울산시장 선거 전면에 안 내세웠어요. 인기가 있고 하는 사람이면 막 내세워서 선거운동, 강하게 예를 들어 서울에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건 좀 욕도 먹었지만 선거 공보물에 자기 얼굴까지 찍어서 했지 않습니까? 이게 울산하고 대구에서 볼 때도 대구 선거, 울산 선거에도 이 사람들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증명이 된 거거든요. 근데 이분들이 강하게 뭘 하겠지만 여의도 와서 크게 힘을 쓸 수 있을까? 대구, 울산에서도 못 쓰는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종훈 : 근데 제가 경험적으로는 그런 분들이 잘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추미애 이번 당선인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강성 노선을 계속 걸어 왔잖아요, 당내에서. 그런데 어찌 됐건 논란도 많고 또 당내에서조차 약간 비토 그룹도 존재하고 하지만 결국은 잘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게 꼭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닌데 또 바람직한 상황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저는 이진숙 당선인 같은 경우에도 향후에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추미애 이런 정도 꿈을 꿀 수도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소현정 : 평택을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3표 차로 이기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던 조국 후보가 안 됐잖아요.
▶ 윤태곤 : 3등 했죠.
▷ 소현정 : 앞으로 조국 대표의 정치적인 전망 어떻게 보실까요?
▶ 윤태곤 : 아주 쉽지 않죠. 이게 애초부터 보면 부산 북갑 같은 경우에 투표율이 한 70%에 달했습니다. 되게 높았어요. 경쟁도 치열하고 언론 주목도 받으니까 투표율이 높은 게 당연한 거죠, 이건. 근데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어제 보면 투표율이 낮았거든요. 사전 투표율도 낮았고. 그럼 이게 자기들끼리 경쟁하고 지역의 온도차가 있다라는 게 증명이 된 거고 그게 그대로 드러났다고 봐요. 물론 3파전이니까 그렇지만 유의동 후보가 한 3~4% 차이로 1등 하고 조국 후보가 결국 3등으로 밀린 거고 그리고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 강한 여당의 후보지만 민주당에 오래 계시던 분도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은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는 약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근데 세 번째로 밀렸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되게 좀 타격을 받을 것이고 저는 거꾸로 이런 건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하고 합당은 빨리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합당은 빨리 될 것 같다고요?
▶ 윤태곤 : 흡수 합당식의. 그러니까 큰 지분이 줄어든 채로 합당이 되는 거죠.
▷ 소현정 : 사실 지금 결과를 보면 호남권에서 조국혁신당으로 출마하신 기초단체장이 한 스무 분 정도 되시는데 두 분 정도 지금 당선된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못 한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이 합당에 당연히 영향을 좀 미칠 수밖에 없겠죠?
▶ 이종훈 : 그렇죠. 조금 전에 윤 실장님께서 얘기하셨다시피 지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번에 만약에 조국 후보가 당선이 됐다고 하면 사실은 현재 지금 조국혁신당이 가지고 있는 의석보다도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할 수 있죠.
▶ 윤태곤 : 그렇죠. 인수 가격이 높아지는 거지 않습니까.
▶ 이종훈 : 몸값이 일단은 그래도 대권 주자 아닙니까. 그렇죠? 그렇게 됐을 텐데 이번에 3등 함으로 해서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은 확 줄어들었다. 어떻게 보면 거의 지금 여권 내에서는 대권 주자군에서 이탈하는 그런 기점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이 들고요. 또 무엇보다 문제는 선거운동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네거티브전으로 일관했거든요. 김용남 후보에 설령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걸 좀 과하게 너무 좀 공격을 한 측면이 좀 있는 거고 자기편들끼리. 그런 반면에 또 뭔가 비전을 확실히 보여준 것도 그렇기 때문에 존재감은 더욱더 없어질 수밖에 없는. 그래서 이번 선거가 조국 후보에게는 굉장히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쪽이 아니고 나쁜 쪽으로.
▷ 소현정 :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으로요. 합당 논의를 선거 후에 하기는 하겠죠? 두 양당 간에요.
▶ 윤태곤 : 방금 선배님도 말씀하셨지만 언젠가 합칠 거로 다들 생각하고 있잖아요, 모두가. 그런데 인수 가격이 낮아지면 합치는 게 더 쉬워지지 않겠냐라는 게 제 생각이고 인수 가격도 낮아지죠. 그리고 저 작은 회사에 이른바 CEO 후보군도 있으면 그 인수가 까다롭지 않습니까? 근데 그 사람도 이렇게 존재감이 낮아지고 가격도 낮아지니까 오히려 합당은 빨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당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만 연결돼서 많이 보는 게 지금 아까 앞서 김민석 총리 얘기를 했었지 않습니까? 김민석 총리가 당권에 도전할까요, 이번에?
▶ 윤태곤 : 뭐 하지 않겠습니까? 이 대통령 입장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민주당에 대통령의 대리인이라고 할 사람이 없어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실 그런 역할을 좀 했었죠, 터프하게 정청래 대표를 견제하기도 하면서. 근데 우리가 모두 다 아는 사실로 인해서 정치권을 거의 떠나다시피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좌장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인데 정성호 장관은 정말로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공소 취소도 거기 포함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당내에서 보면 대통령이 지지율도 높고 다들 말로는 친명이라고 하는데 뭔가 좀 애매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럼 앞으로 총선을 봤을 때 좀 더 일체감을 높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럼 거기에 첫 번째 카드로 꼽힌 사람이 김민석 총리죠.
▷ 소현정 : 이 평론가께서도 비슷한 시각이신가요?
▶ 이종훈 : 네, 그러니까 지난 1년간의 당청 관계를 보면 갈등이 계속 연속되는 그런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심지어 명청대전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정청래 대표가 자기 정치 욕심이 좀 있다 보니까 그게 계속 노출이 됐던 건데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자기 정치를 더 세게 하려고 들 겁니다. 그랬을 경우에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거의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처리해야 될 법안도 많고. 그런데 당하고 청와대가 완전히 분리돼서 따로 간다? 이건 본인 입장에서는 거의 최악의 그런 구도인 거죠.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하여튼 자신이 좀 컨트롤이 가능한 그런 상황을 만들길 원할 거다. 흔히 하는 얘기로 원팀으로 꾸리길 원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총리가 그런 과정에서 1순위 후보자로 꼽힌다. 송영길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한 2순위 정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태곤 : 그러니까 송영길 당선인은 그걸 어필하겠죠.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특히 당내 선거 같은 경우에는 내가 더 전문가고 조직력도 강하다. 그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에요, 사실. 송영길 당선인은 인천이 지역구인데 광주 출신으로 호남에도 기반이 강하고 거기다가 내가 이렇게 강하니까 대통령이 이렇게 밀어주시면 훨씬 쉽습니다라고 어필을 하겠죠.
▷ 소현정 : 지금 선거 끝에 관심을 또 많이 갖고 있는 포인트가 내각 개편이잖아요. 차기 국무총리 포함해서 벌써 말들을 하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 이종훈 : 개각도 당연히 하지만 청와대도 아마 전면적으로 청와대 개편을 할 것 같고요.
▷ 소현정 : 청와대 개편도.
▶ 이종훈 : 왜냐하면 많이 출마했잖아요, 이번에 또.
▷ 소현정 : 네, 이번에 많이 나갔죠.
▶ 이종훈 : 많이 나오고 그래서 전면 개편이 좀 불가피할 거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동안 지지층들은 일을 굉장히 너무 많이 했다, 너무 잘한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지만 아마 자기 욕심에 안 찰 거예요. 지난 1년은 그냥 그야말로 워밍업 정도 한 거로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아마 2년 차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브 걸려고 할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싶고 그런 면에서 2기 내각 내지는 2기 청와대 참모진은 굉장히 본인에게 충성도가 높은, 그러면서 전문성이 높은 인물들로 하여튼 기용을 하려고 들 가능성이 높지 않나 그렇게 좀 생각을 합니다.
▶ 윤태곤 : 맞습니다. 저도 이종훈 선배님 말씀에 공감하면서 하나 좀 덧붙이고 싶은 건 믹스매치와 충돌이 생길 거예요. 대통령은 2년 차가 되면 일도 익숙해지고 더 뭔가 많이 하고 싶어 하는데 2년 차가 되면 또 뭐가 생기냐 하면 이른바 허니문 기간은 끝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를 여당이 많이 이겼지만 가만히 보면 균열들이 보여요, 미세한 균열들이.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른바 정무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정책 국정 운영을 보면 생각해 보십시오. 하정우 AI 수석 10달 만에 부산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국가인공진흥위원회라고 이 정부 들어와서 처음 생긴 조직에 장관급 상임 부위원장은 광주 광산에 그분도 10달 만에 전략 공천받아서 갔어요. 사실 이게 야당이 좀 잘 돌아가는 야당이면 정말 이거 강하게 공격했을 겁니다. 이거 뭐 하는 짓이냐라는 식으로. 그런 부분이라든지 지금 주식 시장에 가려져 있는 부동산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는 대통령도 사실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일을 세게 밀고 가고 싶어 하는 마음하고 이런 식의 하나씩 발목을 잡는 것들이 충돌하는데 어떻게 이걸 잘 해결해 나가느냐가 또 과제가 되는 거죠.
▷ 소현정 : 차기 총리로 물망에 오르는 분들이 벌써부터 언론에 거론되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 : 그런데 제 경험상, 제 경험이라는 건 저도 청와대 출입 기자도 해보고 했으니까 그렇더라고요. 한 A, B, C 정도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A 정무형, B는 경제형, C는 사회통합형. 과거에도 보면 경제계에서 관료형 혹은 정치 혹은 대학 총장 하던 분들 이런 식으로 늘 A, B, C는 가지고 있는 거죠. 그 고민을 이제부터 하는 거겠죠.
▷ 소현정 : 이 평론가께서는 내각도 그렇고 청와대도 그렇고 어떤 분들이 좀 중용이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 이종훈 : 이재명 대통령의 특성이 실무에 굉장히 강하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단 실무를 모르는 사람은 대통령하고 앉아서 대화가 안 돼 했기 때문에, 또 대통령이 그걸 또 굉장히 싫어하고 현안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그런 사람들을 원하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을 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아마 어떤 이념 성향이나 이런 걸 떠나서 그것도 굉장히 실용적으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중용을 하려 들 가능성도 높고 기업 출신들도 제가 보건데는 의외로 과감하게 기용할 가능성이 좀 크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기업 출신에서도요?
▶ 이종훈 : 네.
▷ 소현정 : 지금 사실 윤태곤 실장님께서도 얘기를 하셨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제 민생과 관련된 현안들이 굉장히 많이 또 테이블에 올라올 거란 말이죠.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사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또 굉장히 쟁점 중에 하나가 부동산 문제하고 안전 문제였는데 이 선거 결과가 누가 되든 당선인이 결정되고 나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과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부동산 문제는 어느 정부가 와도 쉽게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 중의 난제인데 이 문제를 놓고 과연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 : 말씀하신 대로 참 난제인데 지금 이재명 정부가 조금 비판받는 것은 왔다 갔다 한다. 선거할 때는 이제는 세금으로 뭐 안 한다, 공급이 중요하다, 시장 논리로 한다고 하다가 최근 한 몇 달 사이에 나오는 시그널들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좀 더 급진적인. 물론 그게 제가 볼 때는 말하고 정책하고의 온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 대통령 말하고 실제로 정부가 움직이는 거하고 조금 다른데 그러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선회하자면 대통령이 말이라도 좀 세게 해서 여기를 좀 일단 식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로 식힐 수 있는 시간은 지난 것 같아요.
▷ 소현정 : 지금 사실 공급. 공급은 다 얘기하는 거죠. 그런데 민간 주도의 공급이냐 공공 주도의 공급이냐 이걸 갖고 많이 지금 사실 입장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선거 때 계속 공방은 주고받았지만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900만 서울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가 부동산 문제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갈 거냐 부분에 대해서 이제 잠시. 오늘 중에는 나오겠죠? 서울시장 당선인이 누구일지. 그런데 그분이 일단 또 해법을 내놓고 또 추진해야 될 거고요. 중요한 건 중앙정부, 국토교통부도 그렇고요.
▶ 윤태곤 : 그렇죠. 거기다가 이제 총선 바라보게 돼 있지 않습니까? 여건 야건 간에. 이거는 선거 끝났으니까 미뤄놓자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에요.
▷ 소현정 : 2028년 총선을 바라보고 다시 여야가 신발끈 조여 매야 되는 상황인데.
▶ 이종훈 : 근데 사실 부동산 문제는 완전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 전국 공통으로 1호 공약이 뭔지 아세요?
▷ 소현정 : 뭔가요?
▶ 이종훈 : 재개발 활성화입니다.
▷ 소현정 : 그렇습니까? 재개발 활성화요?
▶ 이종훈 : 네, 그리고 전부 다 또 일치되는 게 뭔지 아세요? 용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1000%, 1300%로까지 올리겠다. 이게 아주 서울 시내는 비롯 말할 것도 없고 전국 거의 공통이에요. 인구는 줄어드는데 그렇게 공급이 이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 소현정 : 가격 하락이 우려가 되죠.
▶ 이종훈 : 예, 그런 거죠. 그런 데다가 보면 그러면 주로 공급을 그러면 어느 지역에 할 건가요, 우선적으로? 또 지방의 문제는 지방에 공급을 그렇게 확대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안 가려고 한다는 거고 서울로 집중이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서울에 또 용적률을 마구마구 풀어주는 게 또 정답이냐? 그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도 모아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했지만 사실 그것도 그렇게 실효성이 있었던 건 아닐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강남에서조차도 재개발 회의론이 적지 않게 지금 유포가 돼 있거든요. 용적률 높여서 집을 새로 짓는 건 좋아. 그런데 분양 용적률 높였으니까 추가로 짓는 부분이 많으니까 건축비 상당 부분 조달되겠지. 그렇다고 해서 그럼 내가 건축비 부담해야 될 게 줄어드냐? 건축비 단가가 너무 올라서 나도 어차피 몇억 넣어야 되는데 당장 그거 가지지 못한 분들도 꽤 있다는 거예요. 강남에 보면 집 한 채 가진 부자들이 굉장히 많아요. 집만 있고 현금은 없는 거죠, 은퇴자들. 그런 경우에는 사실 재개발에 반대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뭔가 발상의 전환을 확실하게 좀 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분위기를 보게 되면 전국이 강남이 되길 원하고 있고 강남을 비롯한 전국이 용적률을 완화해서 어떻게든 층수를 높여서 지금 공짜 집을 얻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 이런 상황인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을 좀 잘 아시니까 뭔가 좀 기존의 이런 방식하고는 다른 그런 발상의 전환을 좀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은 해 봅니다. 저도 그렇다고 해서 전문가는 아니어서 뚜렷하게 어느 쪽이 방향이다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하여튼 그런 필요성은 절실하게 지금 느끼고 있습니다.
▶ 윤태곤 : 좀 재미없는 이야기 하나 하자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는데 교육감 제도는 진짜 바꿀 때가 됐습니다. 이게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 소현정 : 안 그래도 그 질문을 마지막 질문으로 좀 드리려고 했습니다. 투표용지 7장, 8장 중에 가장 고민들을 많이 하신 게 교육감 투표였다고들 하시더라고요.
▶ 윤태곤 : 이게 교육감 제도가 처음 생겨서 처음에 어떤 식이었냐면 기호를 추첨으로 했거든요. 그래서 뭐랄까. 커리어가 떨어지는 분도 1번이나 2번 잡으면은 당선되다가 좀 바뀌어서 이거는 기호를 없애야겠다라고 했다가 다 단일화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운이 좋아서 누가 진보든 보수든 단일화해서 교육감이 되면 그 사람이 한 번 더 가는 게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깨졌어요. 서울 같은 경우에도 내가 진짜 단일 후보, 유일 단일 후보, 시민 단일 후보, 단일 후보가 4명, 5명 나왔는데.
▷ 소현정 : 곳곳에 붙어 있더라고요.
▶ 윤태곤 : 이거는 제가 생각할 때 여야, 국민들 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공감하니까 이건 정말 늦었고요. 이제는 정말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시간이 저희가 한 1분 정도 남았는데 공통적으로 저희가 정치역학적인 측면 이런 얘기들을 좀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오늘 시점이긴 한데 사실 이 선거 전에 개헌 얘기 있었다가 못하고 이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모두 다 공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새 하반기 국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종훈 : 새 국회의장이 또 분명히 하려고 들 겁니다. 역대 의장들 숙원 사업이 개헌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날렸다라고 민주당 쪽에서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근 방식은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저는 보거든요. 너무 숙의 과정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또 약간 진보 의제들을 포함시킴으로 해서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드는. 그냥 차라리 권력 구조 원포인트 개헌 그거를 향후에 좀 추진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원포인트 개헌으로요. 실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태곤 : 저도 똑같습니다. 개헌은 일단 통합 이슈가 돼야 돼요, 갈등 이슈가 아니라. 이번 같은 경우에는 개헌의 방향성은 공감이 되는데도 반대하면 내란 세력 이래버리면 안되는 거거든요. 그게 있고 그다음 두 번째는 이번 개헌 같은 경우는 권력 구조 문제는 어려우니까 그거 빼고라고 했는데 저는 그 어려운 문제를 넣어야지 오히려 굴러갈 것 같아요.
▷ 소현정 :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말씀 나눴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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