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기대감…동양·천일고속 장 초반 강세[특징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보다 8.48%(3300원)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천일고속은 5.98%(1만3000원) 오른 23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두 종목 모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이후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됐다.
이 같은 오름세는 전일 치러진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 및 복합 개발이 가시화될 경우 부지 지분을 보유한 주주사들의 자산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신세계센트럴시티가 70.49%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이어 천일고속이 지분 16.67%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 있으며 동양고속 역시 0.17%의 지분을 갖고 있어 대표적인 재개발 수혜주로 꼽힌다.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내 백화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주인 신세계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세계는 전장 대비 12.83%(7만3000원) 상승한 63만20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최근의 하락세를 딛고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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