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차기 총리 정성호·강훈식·한성숙 막판 고심…김민석, 이르면 이번주 사의
'최측근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특사로 방산·공급망 성과
'네이버 대표' 출신 한성숙,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 가능성

여권 관계자는 오늘(4일) JTBC에 김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표하고 자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뒤를 이을 총리 후보로 정성호·강훈식·한성숙 3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 명 모두 이재명 정부에서 중책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입니다.
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에서 5선을 하면서 이 대통령의 곁을 오랜 기간 지켜온 친명(친이재명)계의 좌장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부 장관을 맡아 검찰개혁을 최전선에서 지휘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청와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 대통령을 보좌한 최측근으로 청와대 비서실을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방산·공급망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외교·경제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만큼 총리로서도 국정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장관은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중점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하면서 신임을 얻었습니다. 한 장관이 최종 낙점될 경우,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이자 한명숙 전 총리 이후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됩니다.
복잡미묘한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시점에 김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공식화하고 8~9월로 예상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의 첫 단추가 될 후임 총리 인선을 둔 이 대통령의 막판 고심도 깊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한 뒤에 전체 내각 개편의 방향이나 시점을 다시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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