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벨트 싹쓸이 저지,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흔들림 없이 추진”

이종구 2026. 6.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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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용인시장 재선 성공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자. 캠프 제공

3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당선됐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몰려 있는 이른바 ‘수도권 반도체 벨트’(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자 자리에 올랐다. 나머지 4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기초단체장 타이틀도 얻었다.

이 당선자는 4일 “지난 4년간 용인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등의 성과에 대해 용인시민이 힘을 실어줬다”며 “임기 2기엔 ‘용인르네상스-시즌2’를 통해 150만명의 광역시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초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용인 이동·남사읍에 들어설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지방 이전론이 불거지며 민심이 요동쳤던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당선자는 “대한민국과 용인의 성장동력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의 뜻이 선거결과에 담겨 있다”며 “집권 세력이 흔들고 있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들을 온전히 지키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를 멈춤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기간 1호 공약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완성을 비롯해 △이동 반도체특화 신도시 △옛 경찰대 부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 △상권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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