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초여름에 마주하는 동해의 보랏빛 손짓

장주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miangel@mk.co.kr) 2026. 6. 4. 09: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강변을 걷고, 폐광의 보랏빛 정원 머물고
동해시, 전천축제·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사전축제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한낮 기온이 30℃를 넘나들고, 때 이른 열대야까지 등장했다. 이럴 때 강렬히 떠오르는 곳은 역시나 푸른 바다만한 곳이 없다. 초여름을 맞는 강원도 동해시가 흥미로운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손짓한다.

동해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동해 전천 일원에서 ‘제 13회 전천축제’를, 같은 기간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2026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사전축제’를 연다.

사진 = 동해시
강과 꽃, 도심과 산업유산을 잇는 두 개의 축제는 도심 속 하천 공간인 전천과 과거 석회석 폐광지를 문화관광지로 재생한 무릉별유천지를 각각 무대로 펼쳐진다. 동해시만의 자연·산업재생·감성관광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평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전천축제는 전천 잔디광장과 북평교~전천교 구간에서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페달카약대회,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보트대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6월 5일 전야제에는 무예단 공연과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가 진행하며, 6일부터는 페달카약대회와 그림그리기대회, OX퀴즈, 소망캡슐 띄우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무릉별유천지에서는 2026 라벤더축제 본행사에 앞서 사전축제가 열린다. 이번 사전축제는 본축제에 앞서 라벤더 정원과 채광 절벽, 호수를 연결한 감성 산책길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산업유산이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공간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동해시
동해시 측은 이번 두 축제가 각각 ‘도심 속 시민축제’와 ‘산업유산 기반 감성관광축제’라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시민 참여와 공간 재생이라는 공통된 도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전천에서는 시민들의 생활 속 축제를, 무릉별유천지에서는 산업유산이 문화관광으로 재탄생한 동해시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동해가 가진 초여름 감성과 축제 분위기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