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진보당, 경남 기초의회 당선인 배출…4년 전보다 약진

박영민 2026. 6.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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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애 창원시의원 당선…정의당·혁신당·개혁신당은 당선권 못 미쳐
진보당 경남도당 출정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이 경남지역 기초의회 당선인을 배출하며 4년 전 지방선거보다 소폭 약진했다.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진보당 김인애 창원시의원 후보는 창원시의창구 나선거구에서 15.0%의 득표율로 당선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경남에서 군소정당이 단 한 명의 당선인도 내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 군소정당은 시장·군수 후보를 내지 못했다.

도의원 지역구에는 정의당 2명과 녹색당 1명이 도전했고, 기초의원 지역구에는 정의당 7명, 진보당 6명, 노동당 1명이 각각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비례대표에서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군소정당의 출마 규모와 정당 구성이 한층 넓어졌다.

진보당은 도의원 후보 14명을 냈고, 창원시의원과 진주시의원 등 기초의원 지역구에도 15명을 공천했다.

정의당은 녹색당·노동당과 이른바 '신호등연대' 방식으로 도의원 비례대표 2명,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1명, 진주시의원 지역구 1명 등 모두 4명의 후보를 냈지만, 당선권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국혁신당도 기초의원 후보 3명과 비례대표 후보를 냈고, 개혁신당은 강명상 창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기초의원 후보 2명과 비례대표 후보를 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군소정당 당선인은 진보당 후보 1명에 그쳐 경남지역에서는 여전히 거대 양당의 벽이 견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당으로 갈라진 결과를 예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더 갈라진 결과였다"며 "이 갈라진 세상의 틈바구니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고, 우리는 그들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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