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역전극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최영지 기자 2026. 6.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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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연합뉴스


출구조사에서 열세였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막바지 대역전극을 성공하며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10% 넘게 뒤처진다는 기록을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여론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선거 운동 기간 당의 지원을 받기 보다는 개인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야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선거 중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영동대로 지하 공사 중 기둥에 철근을 누락하는 시공 오류가 뒤늦게 알려지고, 이에 당시 오 시장의 책임론이 불거지며 공세에 시달렸다.

오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앞둔 선거 일주일 전까지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에게 뒤처졌다. 선거 당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46.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정 후보의 51.4%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기에도 득표율이 정 후보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캠프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오 후보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꾸준히 표 차이를 따라붙었다. 결국 오전 7시 17분 개표율이 93.84%에 이른 시점에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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