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찬대, 국힘 유정복 후보 누르고 인천시장 당선…"민생 회복 긴급 100일 프로젝트 즉시 가동"

어제(3일)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현 시장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오전 9시 현재 99.99% 개표율 상황에서 80만 9천여 표, 52.84%를 얻어 70만 5천여 표(46.06%)를 득표한 유정복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 후보는 당선 직후 "시민 여러분께서 '위대한 인천'을 위한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정체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새기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100일 프로젝트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정부와 완벽하게 발을 맞춰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박 후보는 '인천 일자리 평균 연봉 5천500만 원 돌파' 등 5대 공약을 제시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천의 도약에 '시장'했던 박찬대를 인천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만큼 확실한 성과로 채우겠다"며 "인천이 키워준 모든 역량을 인천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기간 인천고등법원과 해사법원, 재외동포청 유치와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천원주택 도입 등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했지만 연임에 실패했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 패배를 인정하면서 "인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었던 간절함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 선택을 존중하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의 부족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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