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정원오 “시민의 선택, 무겁게 받들어”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6. 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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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캠프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사실상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정 후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튿날인 이날 오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함께 경쟁해 주신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 당선되신 오세훈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캠프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입장을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초 정 후보는 전날 개표 초반부터 1위를 이어왔으나, 개표 13시간 만에 경쟁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박빙의 승부를 겨루던 두 사람 간 격차는 이날 오전 4시께를 지나면서부터 좁혀진 뒤 7시 17분께 극적으로 뒤집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개표율 97.70% 상황에 오 후보(250만1865표, 48.94%), 정 후보(247만1506표, 48.34%) 순으로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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