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활성화 대책 주목”…코스닥 2%대 강세, 코스피는 2%대 하락

정유민 기자 2026. 6. 4. 09: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락세
코스닥 상승전환 6거래일 만
금융위, 이날 코스닥 대책회의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 넘게 하락하는 등 양 시장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67포인트(2.02%) 내린 8623.82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개장 10분 만에 1조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6.88포인트(0.67%) 오른 1032.91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2%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이 상승 전환한 것은 6거래일 만인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80%, SK하이닉스는 3.18% 하락했으며 현대차(-4.39%),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생명(-11.67%)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물산(3.81%)과 HD현대중공업(0.30%)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바이오와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이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증권사 코스닥 시장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들과 코스닥 시장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54%), 알테오젠(2.10%), 에코프로(6.11%), 코오롱티슈진(4.81%), 삼천당제약(5.96%) 등이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9.95%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93%)와 HLB(-0.38%)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가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이날은 미국 증시 조정과 달러·원 환율 상승 부담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단 분석이다.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사모신용시장 불안, 브로드컴 실적 실망 등 대내외 악재가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지만 기존 강세장 추세를 훼손할 정도의 재료는 아니다”며 “주식 비중을 크게 축소하기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주도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