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20홈런 쏘아 올린 무라카미, 부상 중에도 AL 신인상 수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5월의 신인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4일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에 무라카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으로는 5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수상이다.
일본인의 월간 신인상 수상은 2024년 5월 시카고 컵스의 아마나가 쇼타가 받은 이후 처음이다. 야수만으로 따지면 같은 컵스 소속인 스즈키 세이야가 2022년 4월 받은 후 무라카미가 명맥을 이었다.
무라카미는 5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244 8홈런 21볼넷 18타점 21득점 등을 기록했다. 볼넷, 득점 등에서 전체 신인 1위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8년 동안 통산 타율 0.270, 246홈런, 647타점, OPS 0.950을 등을 기록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장타자 중 한 명이었던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2년 총액 3400만달러에 계약하고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예상보다는 낮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지만 빅리그 데뷔 후에는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40 20홈런 41타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선두를 다퉜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지금 전력에서 빠져있다.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뒤 병살을 피하기 위해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6주 동안 전력에서 빠져 있을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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