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당선…첫 진보진영 시장

보수 텃밭 강릉시에 사상 처음으로 진보진영 시장이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개표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5만 8350표(51.19%)를 얻으면서 4만 8478표(42.53%)를 얻은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를 987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김동기 후보는 7142표(6.26%)로 집계됐다.
김 당선인은 민정사상 강릉의 첫 민주당 시장 타이틀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게 됐다.
이번 선거는 초반 사전 투표에서 김중남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를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본 투표에서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가 격차를 줄이며 쫒아왔지만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김중남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번 결과는 정부 프리미엄과 지난해 가뭄 여파 등이 치명적인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30년간 보수 시장이 집권해온 강릉시는 파란 바람을 타고 깃발을 꽂느냐, 이변 없는 보수 중심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냐를 두고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의 관심을 받아왔다.
김 당선인은 AI 데이터센터 및 산학 연구단지 추진, 드론 및 로켓 첨단 방산단지 조성, 출산장려금 1000만원, 신혼부부 만원주택, 시정회의 실시간 생중계, 시장실 1층, 세계 최고의 빙상 스포츠 메카 도시 조성, 용수 확보를 위한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뛰어준 선거운동원분들,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들,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모든 분들까지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30년간 보수 중심 정치가 이어져온 강릉에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시장이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모두를 위한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강릉원주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동안 전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해왔다. 이연제 기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하위 70%가 아니라니…” 건보료 장벽에 헛걸음 속출 - 강원도민일보
- 홍명보, 정몽규 사의에 “굉장히 당황…월드컵 준비 우리 역할 다할 것” - 강원도민일보
- 정청래 “주식계좌 보고 흐뭇하면 민주당에 한 표” - 강원도민일보
- 손흥민도 놀랐다…아틀라스의 ‘라보나킥’ 영상 공개 - 강원도민일보
- 국산 잠수함 첫 태평양 횡단…도산안창호함 캐나다 기지 입항 - 강원도민일보
- “5000원 이하 가성비 식당은?” 고물가에 ‘거지맵’ 켜는 청년들 - 강원도민일보
- “버티면 지원금” 강원 인구감소지역 12곳 ‘청년 근속’에 돈 얹는다…도약장려금 개편 - 강원
- 다리 찢긴 채 탈진한 물개…동해 바다서 무슨 일이 있었나 - 강원도민일보
- 밤에는 속도 높인다…‘24시간 30㎞’ 스쿨존 규제 완화 논의 - 강원도민일보
- 동해서 125㎝ ‘초대형 광어’ 낚였다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