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언론도 한국 지방선거 주목…투표용지 부족 사태 조명

4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한국 지방선거와 관련해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발생했다며 일부 시위대가 개표를 위해 투표용지를 이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를 에워싼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다뤘다.
AP통신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주목했다. AP통신은 막판 여야 공방이 격화됐다며 국민의힘 측이 개표 작업 중단을 주장하고 민주당 측은 일고 가치가 없다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는 상황을 전했다.
AP통신은 민주당 승리가 예상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확정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더욱 강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며 특히 서울시장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한국 지방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투표이자, 고전하고 있는 보수 야당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새벽까지 개표 작업과 그 결과에 대해 전하며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이 기반을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부 첫 전국 단위 대형 선거라며 "결과는 정권 구심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 정권 아래에서 여당이 어느 정도까지 세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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