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크래프톤과 회동…'페이커' 이상혁과도 만남 추진
![젠슨 황 2026.6.2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newsy/20260604155340533cbov.jpg)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칩셋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4일) 게임·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주 서울에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이강욱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 만납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단독 회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회동 자리에서는 피지컬 AI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 기반 게이밍 협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월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로봇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특히 크래프톤이 올해 초 설립한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의 행보가 이번 회동의 핵심 연결고리로 꼽힙니다.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소재 본사 CEO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한국지사 대표에 이강욱 CAIO를 선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개발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 CEO와 크래프톤의 만남에서도 피지컬 AI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확보가 주로 논의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크래프톤은 오랫동안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속 AI 기능을 개발, 선도적으로 탑재해왔습니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에 AI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UBG 앨라이(Ally)'를 선보였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도 게임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 기능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황 CEO는 방한 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1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CEO는 그간 게임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PC방 문화와 e스포츠에도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방한 당시에는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 무대에서 '페이커'를 연호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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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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