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제이엘케이와 '뇌졸중 예후관리 AI 플랫폼' 구축 추진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디아나(041920)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와 손잡고 뇌졸중 환자 대상 디지털 예후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의료 AI 활용 범위를 병원 내 진단 영역에서 퇴원 이후 환자 관리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메디아나는 제이엘케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인 ‘닥터앤서 3.0’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참여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수, 심전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장기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회사는 향후 환자감시장치(PM), 중앙감시장치(CMS),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의료 AI 생태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들의 디지털 예후관리 솔루션 도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퇴원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생체신호 관찰과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메디아나는 최근 퓨리오사AI와 셀바스AI 등과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다.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 데이터를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과 연계하는 개방형 의료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디아나는 유·무선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이번 사업은 환자 모니터링 기술과 의료 AI를 결합해 치료 이후 관리 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 AI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의료기관의 치료 성과 개선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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