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선거, 더불어민주당 완승…시장·도의원 ‘싹쓸이’, 시의원 ‘과반’

박상일 2026. 6. 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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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 최대호 56% 얻어 완승
광역의원 선거는 민주 6석 싹쓸이
기초의원 20석 중 민주 과반 11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동안구 개표소가 설치된 안양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4일 새벽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6.4.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이 안양에서 완승을 거뒀다. 안양시장 선거에서 최대호 후보가 4선 도전에 성공한 것은 물론, 광역의원(도의원) 6석을 싹쓸이 하고 기초의원(시의원)까지 과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한 최대호 후보가 17만 1천909표(56.15%)를 얻어 13만 4천208표(43.84%)에 그친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최 후보는 민선 7대·9대·10대 안양시장을 역임한에 이어 민선 11대 시장에 당선됨으로써, 민선은 물론 관선시대까지 통틀어 안양시 첫 4선 시장에 오르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 6곳의 선거구에서 도의원 각 1명씩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단 한자리도 내주지 않고 6곳 모두 승리했다.

1선거구에서는 김성수 후보가 57.24%를 득표해 국민의힘 정완기(42.75%) 후보를 눌렀다. 2선거구는 최경순 후보가 57.81%로 국민의힘 정영근(42.18%) 후보에 승리했다. 3선거구는 윤도희 후보가 55.36%를 얻어 국민의힘 임철호(44.63%)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4선거구 역시 박준모 후보가 54.85%를 득표하며 국민의힘 김재훈(45.14%) 후보를 눌렀다. 5선거구는 장민수(52.75%) 후보가 국민의힘 유영일(47.24%) 후보에 앞섰고, 6선거구는 이채명(58.53%) 후보가 국민의힘 오인용(41.46%) 후보에 완승했다.

8곳의 선거구에서 지역구 시의원 18명을 선출하고 비례대표 2인이 더해지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하며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과반 여부를 결정짓는 3인 선거구 2곳에서 모두 민주당이 우세를 점하며 4석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3인 선거구인 바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장경술(35.30%)·윤해동(19.81%)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설다영(21.55%) 후보만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아선거구 역시 민주당은 노수남(34.12%)·조지영(23.29%) 후보가 당선을 안았고, 국민의힘은 이창성(38.59%) 후보만 당선됐다.

2인 선거구인 가·나·다·라·마·사 6곳 선거구는 민주와 국민의힘이 나란히 한자리씩을 차지하며 균형을 이뤘다. 가선거구부터 차례로 민주당은 장명희·채진기(무투표)·곽동윤·윤경숙·이귀라·김서경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김정중·황원영(무투표), 윤순섭·조은석·김보영·음경택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민주당이 56.38%를 얻어냈고, 국민의힘은 43.61%를 받았다. 비율에 따라 양당이 1석씩을 나눠갖게 돼 민주당 박순임 후보와 국민의힘 김유미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안양시 기초의원 선거는 4년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면서 제9대 안양시의회는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9석으로 출범한 바 있다.

안양/박상일·이석철 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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