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탈색 사고' 벌써 1년…"내 숏컷 진짜 좋아?"

이승길 기자 2026. 6. 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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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DJ 소다가 과거 미용실에서 당한 치명적인 탈색 사고 이후 1년 만에 파격적인 검정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 팬들을 향해 솔직하고 다정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DJ 소다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다들 내 검정 숏컷 머리 진짜 좋아하는 거 맞아? 불쌍해서 예쁘다고 해주는 거 아니지?”라는 멘트와 함께 글로벌 팬들을 위해 동일한 내용의 영문 문구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피드 속 DJ 소다는 특유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금발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흑발의 단발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눈물을 흘리는 듯한 이모티콘을 덧붙여 장난기 넘치면서도 혹시나 팬들이 동정심에 칭찬을 건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귀여운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은 우려와 달리 뚜렷한 이목구비와 달걀형 얼굴 라인이 숏컷 헤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역대급 '단발 좌'의 면모를 재입증, 몸매 못지않은 독보적인 비주얼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처럼 DJ 소다가 자신의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배경에는 지난해 발생했던 안타까운 헤어 시술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해 7월, 한 미용실의 과실로 탈색약을 모발에 너무 오래 방치한 탓에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리고 심각하게 손상되어 툭툭 끊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고 폭로해 가요계 안팎에 커다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두피 손상이 심해 부족한 모발을 채우는 증모술조차 감히 시도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임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내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긴 머리를 유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숏컷이었기에, 사고 이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던진 "내 숏컷 진짜 좋아하냐"는 질문은 팬들에게 더욱 뭉클하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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