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분가치 75조원 급등…목표주가 59만원으로 상향-SK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4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보유 지분가치 급등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분가치 상승과 자체사업 개선,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4.6%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물산의 현재 지분가치는 165조원으로 삼성전자(005930) 6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5%, 삼성생명(032830) 11.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9.4%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가가 각각 196.9%, 204.6% 상승했다. 별도기준 순차입금도 전년 말 대비 올해 1분기 9727억원 감소하면서 NAV는 25년말 대비 75조4000억원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하이테크 부문 성장과 중장기적인 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자체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올해 배당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500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전년 주당배당금(DPS)이 각각 15.4%, 17.8% 증가하는 등 관계사 배당수익은 1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을 2500원으로 상향하고,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삼성물산의 내년 사업연도 배당도 이에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도 DPS는 1만원으로 예상된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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