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에 역전... 서울 막판까지 초박빙

유종헌 기자 2026. 6. 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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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15분 현재 오세훈 48.79% 정원오 48.49%
최대 30%p 격차서 계속 줄어... 7시17분 순위 뒤집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박성원 기자·뉴스1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개표가 96% 가까이 진행된 오전 8시 15분 현재, 오세훈 후보는 48.79%를 득표해 정원오(48.4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만4923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오 후보가 정 후보에게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3일 오후 6시 20분쯤 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오 후보에게 최대 30%포인트(p) 차이로 앞서 있었지만, 자정 이후 두 후보 간 표차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새벽 2시쯤 정 후보와 오 후보 간 격차는 5%p 안쪽으로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계속 오 후보가 격차를 좁히다가 7시 17분에는 급기야 두 후보의 순위가 뒤집혔다.

현재 미개표된 잔여표 수는 약 34만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의 잔여표가 가장 많고, 이어 영등포구와 동작구 순이다.

서울시장 선거가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지방선거 결과 브리핑 일정을 연기했다. 정원오 후보도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입장 발표를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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