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14위 흐발린스카, 프랑스 오픈 테니스 4강 진출 ‘이변’
김세영 기자 2026. 6. 4. 07:12

세계 랭킹 114위의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가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172만 3000유로)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흐발린스카는 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를 1시간 54분 만에 2-0((7-6<7-3> 6-3)으로 물리쳤다.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통산 2승만 올렸다.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4강 고지에 진출했다. 프랑스 오픈에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여자 단식 예선 통과자가 4강에 오른 건 2020년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나)에 이어 흐발린스카가 두 번째다.
이날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는 전술로 승리한 흐발린스카는 “여기서 치르는 모든 경기가 믿기지 않는다. 정말 감사하다. 속으로는 긴장되고 불안했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 했고, 그게 됐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
흐발린스카는 폴란드 남부지방 출신으로 7세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같은 폴란드 출신으로 프랑스 오픈에서 4차례나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는 주니어 시절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흐발린스카는 4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디아나 슈나이더(23위·러시아) 승자와 맞붙는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의 황태자’서 ‘골목 정치인’으로…변신 성공한 한동훈
- “지퍼백에 투표용지? 실화냐”…선관위 또 관리 부실 ‘논란’
- 미국 의회 난입 남성, 국방부 특수작전부서 채용 논란
-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日 기준금리 1% 유력
- “싸고 맛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이럴수가”…편의점·무인카페 위생 상태에 ‘화들짝’
- 이란, 쿠웨이트 공항 공습...민간 시설 다시 겨눴다
- ‘백룸’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올여름 극장가 ‘다크호스’
- “우산 없이 나갔다간 낭패”…목요일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 韓 외환보유액 8.8억달러 감소…국민연금 외환스왑 영향
- “지역 주민 돈 빌리고 잠적?”…방송인 출신 前서울시의원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