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인천 군수·구청장 선거…민주당 11곳 중 8곳 승리(종합)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6·3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압승을 거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인천 11개 군·구 단체장 선거 가운데 민주당이 8곳, 국민의힘이 3곳에서 승리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7곳(보수계열 강화군 무소속 후보 제외), 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한 것과 반대되는 양상이다.
북한 접경지 서해5도를 낀 옹진군에서는 전직 군수인 민주당 장정민 후보가 현직 군수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신설 자치구 영종구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손화정 민주당 후보가 현직 중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에 승리했다.
계양구에서는 3선 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박형우 후보가 4년간의 공백을 딛고 당선되면서 인천 최초 '징검다리 4선' 기록을 세웠다.
부평구에서는 재선 구청장인 민주당 차준택 후보가 현직 인천시의원인 국민의힘 이단비 후보를 이기고 3선에 성공했다.
미추홀구에서는 민선 7기 구청장인 민주당 김정식 후보가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면서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서구 민주당 구재용 후보와 남동구 민주당 이병래 후보도 각각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후보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
서구의 분구로 이번에 신설된 검단구에서도 민주당 김진규 후보가 상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연수구, 제물포구, 강화군 3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정지열 후보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신설 자치구 제물포구에서는 현직 동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북한 접경지로 보수 강세 지역인 강화군에서는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군수 도전에 4번째로 나선 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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