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선 당선…국힘, 접전지 탈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치러진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46분 기준 개표가 99.94%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6.64%인 5만3404표를 얻어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후보(44.87%, 5만1371표)와 김혁종 무소속 후보(4.40%, 5045표), 이은창 개혁신당 후보(2.28%, 2613표), 정연상 무소속 후보(1.78%, 2045표)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2016년 공주와 부여·청양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새로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0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 전 의원이 19대,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여야가 번갈아 지역구를 맡아왔다. 부여와 청양군은 보수세가 강한 반면, 공주시는 정당보다 인물론 영향을 미치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당초 정 전 실장이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 안팎의 만류 끝에 공천 신청을 철회했고,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윤 후보를 본선에 내세웠다.
윤 당선인은 이번 보궐선거 당선으로 처음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윤 당선인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부여고와 충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당 미디어대변인 등을 지냈다.
그는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경기 성남 중원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지역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승리로 민주당이 보유했던 공주·부여·청양 의석을 탈환했다. 특히 거대 여당을 상대해야 하는 소수 야당 입장에서 중원의 접전 지역구 1석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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