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가 그리는 새로운 경기도…AI 키우고 GTX 앞당긴다
GTX 지체 없는 개통·정비사업 공공지원 강화

(경기=뉴스1) 이상휼 최대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정 구상은 인공지능(AI) 산업 강화와 교통생활권 확대,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 중복 규제 합리화에 맞춰졌다. 1400만 경기도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경기도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추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경기도의 성장 기반 확충, 교통생활권 개선, 중복 규제 합리화, AI 기반 행정 혁신 등으로 요약된다.
그는 우선 경기도 8종 중복 규제 합리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첩된 각종 규제를 손질해 지역별 성장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AI 행정 전환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지사 직속 AI 수석을 신설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AI 통합 민원 플랫폼 구축, 경기 공공데이터 공개와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 과제에 포함했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K반도체 전주기 생태계 완성을 통한 초격차 유지를 강조했다. 팹리스 200개 육성,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반도체기술원 및 반도체대학원 설립 추진, 에너지 대전환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생활 안전과 복지 영역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기도 노동감독관 신속 도입, AI 기반 응급의료 체계 구축, AI 생활서비스 확대, 경기도형 AI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교통과 주거 공약도 전면에 배치했다. 추 당선인은 GTX의 지체 없는 개통과 공공주택 55만 호 공급, 정비사업 공공지원 강화 등을 통해 도민의 출퇴근 부담과 주거 불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권역별 발전전략도 내놨다. 고양·김포·파주는 '평화·문화콘텐츠 혁신권', 부천·시흥·안산은 '미래 모빌리티·스마트 제조권', 안양·과천·의왕·군포·광명은 '숲세권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이천은 'K-반도체 클러스터권', 남양주·구리·하남은 '자족형 미래도시',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가평은 '평화·첨단산업 성장 거점권', 광주·여주·양평은 '생태·전통문화 체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원칙과 추진력, 검증된 경험으로 경기도의 막힌 길을 뚫겠다"며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당선인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지냈다. 재산은 27억 9641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재산은 56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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